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허리띠 조르고 방한"…70% 급증 외국인 관광객, 돈은 40% 덜 썼다
3,990 7
2024.09.08 06:14
3,990 7
eSGRXO
vsQlQh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770만14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3만1000여명)보다 73.8%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상반기(843만9000여명)와 비교하면 91.2% 수준까지 방한 관광객 수를 회복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약 22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약 143만명)과 대만(약 69만명), 미국(약 64만명) 등의 순이었다. 



우리 정부가 연간 외래 관광객 수 2000만명을 목표로 내세우고, 실제 방문자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여행객들이 쓰는 비용은 내림세다. 올해 상반기 외래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약 1002달러(약 134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08달러(약 215만원) 대비 37.7% 감소했다. 2019년 1225달러(약 164만원)와 비교해도 18.3% 줄어든 액수다. 이 때문에 방한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도 상반기 우리나라의 관광 수입은 77억 달러(약 10조28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74.6% 수준이다.


홍석원 야놀자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국 관광객 중에는 현지를 출발해 제주를 경유한 뒤 일본 등으로 가는 크루즈 여행객이 상당수 포함됐다"며 "외래 관광객 수를 집계할 때는 이들 숫자까지 반영하지만, 실제 경유지에서 소비가 일어나지 않아 전체 1인당 지출액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광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국내 체류 기간과 소비액이 이전보다 줄고 있다"며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보다 개별 여행객이 증가한 것도 지출액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 해외로 나간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관광객 수는 1402만33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약 93.4%까지 회복했다. 이들 해외 출국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약 934달러(약 135만원)로 집계됐다. 해외관광 지출 총액은 131억 달러(약 17조5000억원) 수준으로 관광 수입을 반영한 우리나라의 상반기 관광수지는 54억 달러(약 7조51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https://naver.me/IMyykpDL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무원 강의 추석맞이 전과목 무료 선언합니다! 📢 142 09.14 41,2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95,3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3,0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12,68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22,0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2,6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6,1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18,2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39,6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8,3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70 기사/뉴스 "필요없는건 거절하세요, 공짜라도…그게 `제로 웨이스트` 시작" 1 03:15 116
309369 기사/뉴스 "폴란드 절반 전기 끊겼다" 중·동부 유럽 '20년 만의 폭우'로 수만 명 대피중 2 01:15 1,418
309368 기사/뉴스 김밥 천국 아니고 지옥이었나…‘줄폐업’ 쏟아졌다 왜 19 01:11 2,908
309367 기사/뉴스 [단독] 도착정보 '먹통' 이유 있었다…6년 넘게 '모르쇠'(2호선) 11 01:10 2,768
309366 기사/뉴스 백현, 마카오 실내 흡연 논란…"무의식적으로 전자담배 사용, 죄송" [공식입장 전문] 9 01:03 1,145
309365 기사/뉴스 지난달 전 애플 직원이 iOS18이 기존 아이폰 X, 11, 12, 13 등 구형 기기에서 지연 및 배터리 성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던 기사 46 00:09 2,942
309364 기사/뉴스 김밥 천국 아니고 지옥이었나…‘줄폐업’ 쏟아졌다 왜 9 09.16 2,811
309363 기사/뉴스 “한국언론과 민희진, BTS 음해하고 있어” 해외아미 성명 68 09.16 1,927
309362 기사/뉴스 3기 신도시 부천대장 토지보상률 100%...SK그룹 입주 속도 1 09.16 1,404
309361 기사/뉴스 디큐브시티 오피스로 변신 “쉽지 않네” 6 09.16 1,805
309360 기사/뉴스 “하이브는 이미 민희진에 졌다···방시혁, 뉴진스부터 챙겼어야” 21 09.16 2,568
309359 기사/뉴스 “전자담배인데”…엑소 백현, 실내 흡연논란에 사과 “무의식중이었다” 36 09.16 3,303
309358 기사/뉴스 방시혁 "박진영은 그냥 형제…웬만한 인간은 할 수 없는 것 해줘" (딴따라 JYP) 34 09.16 3,848
309357 기사/뉴스 부모 교육·소득 따라 자녀흡연율도 차이 11 09.16 3,312
309356 기사/뉴스 "할아버지 할머니, 손주 용돈은 2000만원까지만 주세요"…왜? 8 09.16 3,235
309355 기사/뉴스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 차량 소화기 의무 비치합니다" 20 09.16 3,129
309354 기사/뉴스 백현 마카오서 실내흡연 사과 “반입금지 인지 못해, 실망 드려 죄송” [공식입장 전문] 470 09.16 64,221
309353 기사/뉴스 “연간 관리비용만 2000만 넘어” 생명보험 안 드는 MZ들이 찾는다 3 09.16 2,850
309352 기사/뉴스 ‘소천하다’ 뜻 모르면 무식? 교회 용어? 진실과 오해 24 09.16 2,286
309351 기사/뉴스 추석이라 집에 간다던 요양병원 환자…자택서 복부에 자상 입은 채 숨져 7 09.16 4,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