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교사 못 하겠다" 5년간 3만2704명 떠나…올해 벌써 3367명
6,496 31
2024.09.08 05:22
6,496 31
fcIMix

'교원 명예퇴직 및 의원면직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그만둔 국공립 초·중·고 교사는 총 3만 2704명이다.

정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그만둔 교사가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19년 5937명에서 2020년 6331명, 2021년 6453명, 2022년 6579, 2023년 7404명으로 늘었다.

명예퇴직한 교사도 같은 기간 5242명에서 5689명, 5763명, 5862명, 6480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명예퇴직은 재직 기간 20년을 넘기면 정년퇴직일로부터 최소한 1년 전에 퇴직할 수 있는 제도다. 8월 말과 2월 말 기준으로 신청을 받는다.



최근엔 의원면직이 급증하고 있다. 의원면직은 재직기간에 상관없이 본인 의사로 그만두는 것이다. 일반회사에서 개인 사정으로 퇴사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

정년퇴직이 많이 남았는데도 스스로 그만둔 초·중·고 교사는 2021년(690명)까지만 해도 연간 600명대였다. 2022년 717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3년에는 924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3367명의 교사가 떠났다. 8월 말 명예퇴직한 교사가 2614명이고 의원면직이 753명이다. 이 추세라면 명예퇴직하는 교사는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면직은 1500명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의원면직으로 그만둔 교사는 초등 440명, 중등 313명으로 벌써 2022년(717명)보다 많다. 지난해(924명)의 약 81% 수준이다.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이 증가하는 것은 교권 추락과 이로 인한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원인으로 꼽힌다. 명예퇴직과 달리 의원면직은 초등교사가 중등교사가 더 많은 것도 여기서 기인한다. 낮은 처우와 과도한 업무량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엔 젊은 교사들도 교단을 떠나고 있다. 정성국 의원이 7월 교육부로부터 제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퇴직한 10년 차 미만 초·중·고 교사가 576명에 달했다. 학교를 떠나는 10년 차 미만 젊은 교사 수는 2020년 448명, 2021년 466명, 2022년 531명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


정성국 의원은 "명예퇴직자가 줄지 않고 있고, 특히 의원면직이 늘어나는 것은 저연령대의 교육자도 교단을 떠나고 있다는 것으로 심각한 문제"라며 "생활지도의 어려움과 교권침해의 증가 그리고 낮은 보수 등이 그 원인인 만큼 정부는 우수한 교육자가 교단을 떠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실질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GpGa3L1

목록 스크랩 (1)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21 11.01 32,6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0,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0,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05,6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65,1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07,5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99,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83,8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47,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82,8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305 기사/뉴스 [단독] ‘제오페구케’ 또 하나의 왕조… T1, 팬들 위해 ’엑소더스’ 막고 ‘왕조’ 사수 천명 9 19:19 1,177
315304 기사/뉴스 어린 아내 외도 의심, 술병으로 머리 친 중견기업 회장 기소 31 18:43 5,409
315303 기사/뉴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오현경의 재발견 3 18:36 3,373
315302 기사/뉴스 엄태구, ‘2024 아시아모델어워즈’ 아시아스타상...글로벌 대세 행보 1 17:58 660
315301 기사/뉴스 임영웅 건드린 하이브, 으뜸기업 취소되나…국민동의청원 3만 명 돌파 41 17:57 2,764
315300 기사/뉴스 [단독] 트리플스타, '사생활·횡령' 논란 속 서울시 행사 등장…대중 만남 (엑's 현장)[종합] 14 17:48 3,709
315299 기사/뉴스 ‘사생활·공금횡력 의혹’ 트리플 스타, 서울시 행사 참석...논란에도 당당 [MK★이슈] 11 17:46 2,076
315298 기사/뉴스 '성추행 인정' 김생민, 김영철 언급에도…누리꾼 반응 냉담 [MD이슈] 12 17:44 2,070
315297 기사/뉴스 화요일 아침부터 기온 10도 이상 '뚝' 추위 시작…내일까진 다소 포근 14 17:38 1,977
315296 기사/뉴스 하이브, K팝 아이돌 비방하는 으뜸기업? 취소 청원 3만명 돌파 17 17:28 934
315295 기사/뉴스 [속보]화천 북한강서 토막난 30대 초반 여성 사체 추가 발견…용의자 추적 52 17:16 5,819
315294 기사/뉴스 '유퀴즈' 뜬 송승헌, 48세에 눈썹 숱만 줄어..놀라운 '방부제 미모' 6 16:52 3,759
315293 기사/뉴스 ‘롤드컵 5회 우승인데“…‘페이커’ 이상혁 “과정 아쉬워 찝찝, 내년엔 덜어낼것” 19 16:14 3,690
315292 기사/뉴스 TXT "하이브 내홍 중 컴백? 주변 환경과 무관..후회 없이 보여드릴 것" [스타현장] 414 16:04 25,826
315291 기사/뉴스 ‘페이커 슈퍼 캐리’ T1, 롤드컵 결승서 혈전 끝 우승… V5 달성 3 15:39 1,513
315290 기사/뉴스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진선규, 성실의 기술 4 15:33 1,274
315289 기사/뉴스 “저 여자 술취했다” 남친 말에 출동 안한 경찰…“납치됐다” 고속도로 뛰어든 女 사망 160 15:26 23,646
315288 기사/뉴스 [속보]'공무원 연금 이혼 배우자에게 절반 지급' 판결에 불만 품은 공무원 법원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51 15:01 6,912
315287 기사/뉴스 카카오 김범수 재판 관전포인트는 하이브 방시혁 13 14:16 2,828
315286 기사/뉴스 "숙명여대 아닌 숙면여대"…조회수 폭발한 '교수님 ASMR' 14 13:53 4,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