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나흘 연속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후 6시 43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후 6시 43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부양 중이다. 특히 전날은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일본 총리의 방한일로, 외국 정상의 방한에 맞춰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는 점에서 의도적으로 도발 수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연속 대남 풍선 살포는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여 만인데, 대규모 수해 복구로 인해 제한됐던 풍선 자재 수급이 일부 해소돼 다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3달여에 걸쳐 16차례나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를 이어가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미사일 시험발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미사일의 경우 러시아 수출 품목에 포함돼 수출 증대,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사일 도발에 비해 비용 대비 심리전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남 풍선의 내용물은 △1·2차 변·퇴비·담배꽁초 △3·4차 종이·비닐·천 조각 △5~11차 종이조각 △12~15차 종이류·플라스틱병 위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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