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수화물 꼭 먹어야 하는데”...살 덜 찌고 혈당 조절에 좋은 ‘이 음식’은?
3,876 4
2024.09.07 18:45
3,876 4
탄수화물(빵-면-쌀밥-감자 등) 음식을 늘 과식하면 혈당이 치솟고 살이 찔 수 있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위험도 높아진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필수 영양소다. 세포끼리의 결합, 면역 기능도 담당한다. 살 뺀다고 너무 적게 먹으면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 탄수화물은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

잡곡-통밀빵-채소-해조류 vs 흰빵--쌀밥-과자

탄수화물은 우리가 먹는 영양소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은 총에너지섭취량의 55~65% 먹는 것이 적절하다(질병관리청 자료). 탄수화물을 과식하면 체중이 증가한다. 이는 당뇨병 발생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지수(Glycemic Index)는 탄수화물을 먹은 후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는지를 표시한 수치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잡곡, 통곡류, 통밀빵, 채소, 해조류 등)은 식사 후 혈당이 천천히 낮게 올라간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흰빵, 면, 쌀밥, 사탕, 과자 등)은 식후 혈당이 빨리 높게 올라간다.


잡곡밥 과식하면 혈당 더 오른다... 단 과일도 조심해야

당지수가 높은 음식이라도 다른 음식과 같이 먹거나 요리 방법에 따라서 혈당 상승 수치가 달라진다. 당지수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전체 식사량과 식사의 균형이 중요하다.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잡곡밥과 같이 당지수가 낮은 음식이라도 과식하면 혈당은 더 오른다. 적절한 과일 섭취는 문제가 없지만 당도가 높은 과일을 많이 먹는다면 역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후식으로 과일-감자-고구마 등... "밥 1/3 공기 줄이는 게 좋아요"

운동 부족 등 활동량이 줄면 먹는 양에 변화가 없어도 체중이 늘 수 있다. 후식으로 단 과일, 감자, 고구마를 먹는 경우 그 열량에 해당되는 양 만큼 밥을 줄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사과 1개(200g), 바나나 1개(껍질 제외 110g), 감자(130g) 1개, 고구마 1개(120g)의 열량은 약 100 kcal다. 밥 1공기(200g)는 약 300 kcal이므로 앞의 음식들을 추가하면 밥 1/3 공기(67g, 100 kcal)를 줄여야 한다. 다른 탄수화물을 줄이기 힘들 때는 지방 섭취량을 줄이거나 활동량을 늘리면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

채소-단백질 곁들이면 혈당 조절 가능... "잡곡 소화 안 되면 쌀밥 드세요"

잡곡밥, 통곡류, 통밀빵을 먹고 채소를 충분히 곁들이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몸속에서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게 하고 중성지방을 줄인다. 탄수화물을 먹을 때 단백질을 같이 먹으면 혈당이 적게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잡곡은 소화가 잘 안 되는 단점이 있다. 이 경우 쌀밥을 먹어야 한다. 환자 등 체력이 많이 떨어진 사람이나 고령층은 에너지 보충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쌀과 맛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잡곡은?... 기장고지혈증-혈전 방지에 기여

현미를 먹고 싶어도 소화장애가 있을 경우 콩, 팥, 기장, 조 등 다른 곡류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기장은 오곡 중 하나로 쌀과 맛의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잡곡이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기장밥을 지을 때는 멥쌀을 먼저 솥에 넣고 끓이다가 기장쌀을 넣어 지으면 된다. 기장밥은 맛이 약간 쌉쌀하므로 팥을 조금 섞으면 맛이 좋아진다. 기장쌀에는 특히 나이아신이 많아 비타민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기장의 단백질은 전체 영양소 중 11%로 핏속의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어 고지혈증, 혈전 방지에 기여한다는 보고가 있다. 백미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는 백미의 3배, 비타민 B군은 2배 수준이다.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기장밥은 혈당 조절효과도 우수하다. 나에게 맞는 잡곡을 선택해 쌀에 넣어 먹으면 탄수화물의 단점을 줄일 수 있다.


https://naver.me/xtg4Hn3H

목록 스크랩 (2)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424 09.14 32,9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94,0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3,0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11,9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20,1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2,6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2,3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18,2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35,7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5,6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648 이슈 SNL 크루 섭외해서 자컨 만드는 아이돌 실존 23:29 13
2502647 유머 집사랑 같이 잘려고 2층의 침실로 쿠션 물고 계단 올라가는 치즈냥 23:28 55
2502646 정보 네이버웹툰 <집이 없어> 애니메이션 11월 1일 공개 5 23:27 191
2502645 기사/뉴스 “전자담배인데”…엑소 백현, 실내 흡연논란에 사과 “무의식중이었다” 8 23:27 227
2502644 이슈 솔직히 오마이걸 노래중 타이틀곡으로 냈어도 대박났을거라 생각하는 명곡.swf 2 23:26 342
2502643 이슈 원덬기준 옴브리뉴댄스 제일 맛깔나게 추는 댄서 23:25 156
2502642 이슈 가끔 일본이랑 한국에서 인기 온도차가 유독 큰 만화들이 있었던 이유 3 23:24 734
2502641 유머 곽튜브 전영상 베플.......jpg 5 23:24 2,591
2502640 이슈 [싸이월드 BGM 쓸었던 곡] 원더걸스 - I Tried (2008) 9 23:23 187
2502639 이슈 곽튜브&이나은편 곽튜브 뼈때리는 댓글 55 23:20 5,400
2502638 이슈 요즘 애들은 모르는 걸그룹 원더걸스 텔미 신드롬.jpg 7 23:20 534
2502637 이슈 종종 보이는 배달음식 벨x 노크x 분쟁거리 15 23:18 1,439
2502636 이슈 발에 자석붙은 이강인 19 23:18 1,306
2502635 유머 아니 ㅅㅂ 야알못친구가 포수들이 공 이렇게 잡는거 아니냐는데?? ㅠㅠㅠ 11 23:17 1,037
2502634 이슈 오바오님 주최로 판다월드 전,현직 직원들이 함께한 안녕 할부지 단관 4 23:17 996
2502633 이슈 멤버욕은 하이브 직원들이 했는데 민희진out 실트총공하는 방탄소년단(7인지지) 팬들 54 23:17 1,471
2502632 유머 던질께 받아 23:17 206
2502631 유머 엘프를 파티에서 추방해야하는 이유 1 23:16 789
2502630 유머 티라노사우르스에서 T를 빼면? 5 23:16 1,055
2502629 유머 웃긴 글 만 모아봤다 jpg. 5 23:15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