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내는 올림픽 ‘금’, 남편도 패럴림픽 챔피언…파리 접수한 육상 부부
3,268 9
2024.09.07 13:02
3,268 9
aXCejo


[한겨레 | 김양희 기자] 

아내는 한 달 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남편은 한 달 뒤 파리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 다 첫 ‘금메달’이었다.


선천적 기형으로 생후 11개월에 두 다리를 절단한 헌터 우드홀(25·미국)은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육상 남자 T62 등급 400m 경기에서 46초36 기록으로, 독일의 세계 기록 보유자 요하네스 플로어스(46초9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년 전 열린 도쿄패럴림픽 때는 동메달을 땄던 그였다.


그는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곧바로 트랙 옆 관중석에 있던 아내, 타라 데이비스-우드홀에게 달려가 껴안고 키스를 나눴다. 타라 데이비스 역시 지난 8월8일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멀리뛰기에서 우승한 뒤 남편에게 달려갔던 터다. 한 달 사이에 같은 장면이 연거푸 연출된 셈이다. 시상식 단상에서 눈물을 흘린 우드홀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어서 미국 국가를 들어본 적도 없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IYvCRT


동갑내기인 헌터-타라 부부는 2017년 한 대회에서 처음 만났고, 헌터가 타라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사귀게 됐다. 둘은 2022년 결혼에 골인했고, 현재 같은 코치 밑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헌터 우드홀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타라는 유색 인종 여성이다. 나는 장애가 있다. 우리는 당신이 누구이든, 어떤 상황에 부닥쳐 있든 ‘괜찮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기를 바란다”고 말해왔다. ‘황금 커플’은 4년 뒤 안방에서 열린 엘에이(LA)올림픽/패럴림픽에서 다시 ‘더블 금메달’을 노린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57419.html


https://x.com/paris2024/status/183215736419715941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13 11.01 30,1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11,2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65,4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01,2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59,1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107,5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94,3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82,1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46,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81,4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3444 이슈 정숙한 세일즈 [8회 선공개] 김원해, 진중하고도 순결한 첫 키스의 추억...★ 14:00 48
2543443 유머 ??? : ㅋㅋㅋ 그거 엄마가 사줬냐? 1 14:00 63
2543442 이슈 최예나 '네모네모' 멜론 일간 73위 (🔺9 ) 13:58 85
2543441 이슈 생각보다 더 어이없이 다치는 경우가 많은거 3 13:57 572
2543440 이슈 황가람 '나는 반딧불' 멜론 일간 59위 (🔺10 ) 8 13:56 336
2543439 기사/뉴스 "숙명여대 아닌 숙면여대"…조회수 폭발한 '교수님 ASMR' 1 13:53 976
2543438 이슈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내가 더 좋아했던 남자캐릭터는? 9 13:52 501
2543437 이슈 우리동네는 이제 외제차는 유행 지난것 같음..jpg 10 13:52 1,905
2543436 이슈 안정환 리즈 시절 한장.JPG 15 13:51 946
2543435 유머 잘 커서 밤길 위험하다고 누나 마중나온 남동생 9 13:50 1,928
2543434 정보 열대 저기압이 태풍에 발달시 태풍 22호, 23호 접근 경로 13:50 547
2543433 유머 급하게 차려준 고양이 생일상 11 13:48 1,032
2543432 이슈 흥이 많은 fc서울 린가드.gif 13:47 574
2543431 유머 @: 하나님 만나서 41키로 뺐어 13 13:47 2,020
2543430 기사/뉴스 사유리 "조부→부친→오빠 바람났다, 엄마가 유전이라고" (동치미)[결정적장면] 27 13:47 2,665
2543429 이슈 있지(ITZY) 팬미팅에서 처음 보여준 완전체 5인ver. UNTOUCHABLE, Mr.Vampire 2 13:45 208
2543428 이슈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나이조작한 10대 유망주와 계약 철회 5 13:44 699
2543427 이슈 95년 전에 일어난 학생들의 11월 3일 4 13:40 1,166
2543426 이슈 있지(ITZY) 팬미팅 유나 삐끼삐끼 챌린지 7 13:39 929
2543425 유머 찰스엔터 안경원에서 소매치기 당한 썰 8 13:37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