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창간 20주년 한국갤럽 '다시 보고 싶은 배우' 설문 결과]
14년째 공백기에도 불구, 원빈(46)이 '다시 보고 싶은 배우' 1위로 꼽혔다.
스타뉴스가 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빈은 '다시 보고 싶은 배우(공백기 5년 이상 기간)' 설문(2개 복수응답)에서 47%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려 14년째 '본업' 연기를 멈춘 상황이지만, 워낙 회자되는 굵직한 명작들을 남기며 복귀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실제로 연령별 득표율을 살펴보면 19~29세에서 40%, 가장 높은 수치가 기록됐다. 이는 원빈의 출연작들이 여전히 'N차 관람'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원빈의 뒤로는 '연기파 배우' 박신양이 28%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박신양은 지난 2019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출연 이후 작가로서 책 출간, 개인전 개최 등 미술 작업에 전념해 왔다.
다만 박신양은 '다시 보고 싶은 배우' 상위권 스타들 중 유일하게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어, 반가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020년 후배 이민기와 오컬트 영화 '사흘'(가제) 촬영을 마쳤었다. 올 하반기 개봉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뒤이어 3위 심은하(20%), 4위 배용준(14%) 순이었다. 심은하는 1990년대 안방극장을 휩쓸었으나,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2005년 결혼한 뒤에도 꾸준하게 '복귀설'이 제기, 대중의 가슴 한편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톱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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