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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관련 인프라 공급 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델)와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Palantir)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다.
6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장 마감 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델이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엣시(Etsy)를 대체해 지수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아메리칸 항공을 대체해 편입된다.
변경된 사항은 오는 23일 시장 개장 전부터 적용된다.
지수 편입 소식에 델과 팔란티어 주가는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각각 7% 가까이 급등했다.
통상적으로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주가는 발표 이후 지수 추종 펀드들이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과정에서 종목 추가를 반영하면서 랠리를 펼치는 경우가 많다.
S&P는 이번 종목 편입이 시가총액이 큰 종목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시가총액 중간값은 약 335억 달러이며 델과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각각 720억 달러와 670억 달러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