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ost done
Very close
마지막
진짜로 마지막
믿는 방법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
말라죽을 것 같은 날들
구름 한 점 없으니 바람은 고사하고
'남았다' 말하기엔 쥐어짜낸 힘인 걸
아아, 멈춰 끝내버리면 그만인데
갈망하던 길에 묶인 채 후회로 타버린 심장 속
아아, 이제 좀 잊어버리자 제발
뭐 익숙해지지도 않는 애닳음
중심이 고요해 날
돌게 만든 걸까 난
Almost done
Bitter sweetest one
마지막
여긴가 마지막
애초부터 선 밖에는
닿을 수 있을 리 없는데
뭐가 널 그리워하게 해
구름 한 점 없으니 바람은 고사하고
'비웠다' 말하기엔 가져본 적 없는 걸
아아, 멈춰 끝내버리면 그만인데
갈망하던 길에 묶인 채 후회로 타버린 심장 속
아아, 이제 좀 잊어버리자 제발
뭐 익숙해지지도 않는 애닳음
중심이 고요해 날
돌게 만든 걸까 난
덩그러니
정지 화면 속 어느 피사체처럼
난 가만히 서있는 채로 아주 조금,
조금씩 나아갈 뿐
아아, 멈춰 끝내버리면 그만인데
갈망하던 길에 묶인 채 후회로 타버린 심장 속
아아, 이제 좀 잊어버리자 제발
뭐 익숙해지지도 않는 애닳음
중심이 고요해 날
돌게 만든 걸까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