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인 대학생 A 씨는 "2년간 알바한 피시방이 있다. 사장님이 음료수, 간식 먹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서 월급 늦게 주는 것, 주휴수당 안 주려 하는 것 다 참았다"며 사연을 꺼냈다.
그는 "피시방에 알바생은 둘이다. 나와 좀 예쁘고 스타일 좋고 상냥한 여자애"라며 "여자애는 음식 서빙과 손님이 컴퓨터 기기 물어볼 때 안내하는 정도다"고 소개했다. 손님하고 얘기하고 말 섞을만한 일은 여 알바생이 도맡는 셈이라고 했다.
대신 A 씨는 음식 조리, 화장실 청소, 뒷정리 등 허드렛일을 떠안았다. 이 중 음식 조리는 A 씨의 몫이지만 여 알바생이 한 것처럼 포장해야 했다. 손님들이 남자보다 여자가 요리한 걸 더 선호하기 때문.
문제는 여 알바생이 학기 종강 전에 유럽 여행 다녀온 걸 A 씨가 알게 되면서 불거졌다.
'푼돈' 알바비를 모아서 여행을 다녀 왔다는 말에 계산이 안 맞은 A 씨가 살살 구슬려 보니 여 알바생의 시급은 자신의 3배나 되는 것이었다. 그전에 일했던 여 알바생도 마찬가지 대우를 받았다는 것도 들었다. 사장이 2년 동안 감쪽같이 A 씨에게 임금차별을 해 온 것이었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98%88%EC%81%9C-%EC%97%AC%EC%95%8C%EB%B0%94%EC%97%90%EA%B2%8C-%EC%8B%9C%EA%B8%89-3%EB%B0%B0-%EB%8D%94-%EC%A4%80-pc%EB%B0%A9-%EC%82%AC%EC%9E%A5-%EB%B9%A1%EC%B9%9C-%EB%82%A8%EC%95%8C%EB%B0%94%EC%97%90%EA%B2%8C-%EC%82%AC%EC%9E%A5%EC%9D%B4-%ED%95%9C-%EB%A7%90/ar-AA1pT2YM?ocid=msedgntp&pc=U531&cvid=661a2a7efba343d38149472eec49739f&ei=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