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장애인 육상 전민재 폭로... “연맹 임원 반대로 생활보조 지원 못 받아”
3,335 15
2024.09.06 21:54
3,335 15
bECPkZ

장애인 육상 선수 전민재(47·전북장애인육상연맹)가 2024 파리 패럴림픽이 끝난 뒤 “연맹 임원의 반대로 생활보조 지원을 못 받았다”고 했다.


전민재는 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육상 여자 100m(스포츠 등급 T36) 결선에서 7위를 기록한 뒤, 취재진 앞에서 미리 적어 둔 편지를 보여줬다. 편지에는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다는 내용과 함께, 연맹 임원의 반대로 생활보조를 받지 못했다는 폭로가 담겼다.

전민재는 “난 손이 불편하고 말을 못 해서 생활보조가 누구보다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육상연맹 임원 한 분이 강력하게 반대해서 올해 생활 보조가 함께할 수 없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엄마가 생활보조로 들어와 내 옆에서 손발이 되어줬는데, 엄마가 없으니 여러모로 불편한 게 많아서 운동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전민재는 이번 생활보조 지원이 끊긴 게 연맹 임원 중 한 명의 ‘개인적인 감정’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전민재는 “연맹(임원)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부당하게 ‘전민재 선수는 생활보조가 없어도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내 의사는 1%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극구 반대한 임원의 권한으로 엄마가 생활보조로 들어올 수 없었다. 연맹 측에서 사적으로 권력 남용을 해도 되는지 의문스럽다”며 “4월에 있었던 익산선수권대회도 생활보조가 없어서 불참한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연맹 측은 생활보조 미지원은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전문체육위원회의 논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맹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2024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하는 시기까지 패럴림픽 쿼터를 단 한장도 획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는 패럴림픽에 단 한명이라도 더 많은 출전을 목표로 국가대표 선수를 많이 선발했다”며 “대표로 선발한 선수 모두가 올해 국제대회에 모두 출전했고, 그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단 최대의 인원이 선발되어 한정된 예산의 문제도 함께 고려했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전민재 선수의 생활보조는 2022년부터 개인사로 인해 국가대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수가 대부분이었으며, 당시에 생활보조 없이도 생활에 문제가 없었다”며 “지난해 초부터 전민재 선수의 생활보조 필요 여부에 관해 본 연맹 임원의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전문체육위원회에서 논의했다. 그 결과 올해부터 가족 중 일원이 들어오는 생활보조를 선발하지 않았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570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04 11.01 28,4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06,8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59,1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00,3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53,6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106,7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8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79,5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44,1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81,4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3332 유머 아이브, 희생을 통해 얻은 계란 깨기 기술 09:08 3
2543331 이슈 커밍아웃한 배우 클로이 모레츠 6 09:06 632
2543330 유머 과거의 페이커 현재의 페이커 1 09:06 233
2543329 기사/뉴스 [단독] 장윤정 이태원 빌딩 42억에 빚내 사들였다 …120억 펜트 불과 두달 뒤 [부동산360] 1 09:06 282
2543328 이슈 <정숙한 세일즈> 시청률 추이 3 09:04 434
2543327 기사/뉴스 종영 '지옥판사' 박신혜 "악마 처단룩, 피팅 많이 했다"[일문일답] 2 09:02 459
2543326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7 09:01 354
2543325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 NEWS 'Fighting Man' 09:00 39
2543324 이슈 당근마켓 직거래 들튀(들고튐) 사건 10 08:59 1,120
2543323 유머 12년 연속 한국인 미드라이너 롤드컵 우승 08:57 577
2543322 이슈 ‘박수홍♥’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박제 사과→여초 커뮤와 기싸움→또 삭제[전문] 43 08:54 2,330
2543321 이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시청률 추이 13 08:52 1,398
2543320 이슈 어느정도의 허세와 브이로그 감성이 있어야 삶이 풍요로워 진다고 생각하는 달글 40 08:23 5,239
2543319 이슈 호랑이도 츄르를 좋아할까? 14 08:05 4,259
2543318 이슈 고양이인척 힘들다... 17 08:03 3,643
2543317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스핏츠 '大好物' 07:55 409
2543316 유머 차기 광고 거의 확정난 거 같은 T1. 7 07:53 5,506
2543315 기사/뉴스 "은행 믿고 있다가 16억 털렸다"…60대 '멘붕'온 사연 96 07:53 11,148
2543314 이슈 롤드컵 우승컵 들어올린 T1 레클리스 6 07:50 4,190
2543313 유머 무언가? 의문이 많?은 카페 12 07:41 3,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