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SK하이닉스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35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천·청주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설명회에서 올해 임금 인상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임금 인상률은 5.7%이며 여기에는 올해 초 미리 반영된 2% 인상분이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이와 별개로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낸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350만원(정액)을 추석 전인 오는 12일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분기 기준 3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이다.
앞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지난달 20일 ‘SK하이닉스의 성장 DNA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진행한 CEO 스피치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선구자로서 SK하이닉스가 리딩해가는 것은 구성원이 모두 원팀으로 일한 덕분”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노사 양측은 또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연간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가족 의료비 지원책도 개선해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에 대한 건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출산 축하금을 첫째와 둘째는 각 100만원, 셋째부터는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남성 구성원에 대한 1년 이내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하는 한편, 3명 이상 자녀가 있는 구성원에 대한 교육비 및 주택자금 융자지원 확대하는 내용도 잠정합의안에 담겼다.
다만 초과이익성과급(PS)과 관련해서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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