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처음으로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5일 김 씨는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소속사 관계자들은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김씨의 반성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앞선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1일에는 보석신청도 접수됐습니다. 구속된 피고인이 보증금을 걸거나 거주지와 관련한 사건 관련인 접촉 제한 등 일정 조건을 걸고 풀어주는 제도입니다.
다음 달 30일 오전 10시에 김 씨의 최후진술과 검찰 구형을 듣는 결심공판과 함께 보석 심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선고는 이르면 10월 말 쯤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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