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내 성폭력 알렸다가 해임 위기에 놓인 지혜복 선생님을 아시나요?
57,020 378
2024.09.06 16:16
57,020 378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농성 중인 지혜복 교사. 지 교사는 지난 1월부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8개월 넘게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신다인 기자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농성 중인 지혜복 교사. 지 교사는 지난 1월부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8개월 넘게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신다인 기자



"아이들이 (성폭력) 신고를 괜히 한 것 같다고 했다. 그것만큼은 바로 잡아야 한다."

학내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섰지만, 전보 처분을 받은 데 더해 해임 위기에 처한 교사가 있다. 바로 30년 넘게 교단에 섰던 지혜복 교사다.

서울의 A중학교에서 사회교과를 가르친 지 교사는 지난해 5월 여학생들과 상담 중 성폭력이 2년간 지속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건 파악을 위해 같은 학년 여학생들에게 성폭력 설문조사를 하자 80%에 달하는 여학생이 성희롱, 성추행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어 6명의 여학생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8명의 남학생을 성희롱, 성추행으로 신고했다.

학생들의 성폭력 피해 알리자 시작된 2차 가해

이에 지 교사는 학교 측에 알렸고, 곧 조사가 시작됐다. A학교는 남중에서 공학으로 변경돼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이 8:2로 여학생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힘든 구조라 조사 과정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학교 측의 부주의로 피해 학생들의 신원이 노출됐다.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피해 학생이 지나가면 가해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고, 책상을 발로 차기도 했다. 아이들이 많이 겁먹었다"고 지 교사는 말했다.

피해학생을 향한 2차 가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판단한 지 교사는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전문가 긴급대책을 교장에게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A학교에서 제대로 된 문제 해결이 어렵겠다고 여긴 지 교사는 교육지원청, 서울시교육청에 민원을 넣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피해학생을 향한 2차 가해는 지속됐다. 결국 학내 조사과정을 거치며 경찰과 중부교육지원청에 신고 된 가해학생 대상이 최초 8명에서 최종 3명으로 축소됐다.

 

-----중략------

 

그럼에도 지 교사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내가 쫓겨나면 아이들은 다시 이런 일이 있어도 신고를 안 할 것"이라며 "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이 되는 것을 보는 것도 학습의 과정이다. 다시 복직해서 한 달만 일하다 그만두더라도 부당전보로 쫓겨난 선례를 남기고 싶지 않다"고 했다.

 

 

여성신문 신다인 기자 shin@womennews.co.kr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읽어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118708?sid=102

 

 

 

 

 

바쁜 덬들을 위한 내용 요약

 

- 2023년 5월, 서울 모 중학교(남녀 성비 8:2)에서 여학생 성추행, 성희롱 사건 발생

 

- 여학생 8명이 남학생 8명을 신고함

 

- 학교 측 부주의로 피해 학생들 신원 노출되고, 가해학생들의 2차 가해 벌어짐

 

- 지혜복 선생님, 피해 학생 보호 위해 교장에게 긴급대책 요구했지만 거절 당함.

 

- 상급기관에서 피해자와 보호자에 대한 사과, 성교육 연수 등을 권고했으나 제대로 이행 안됨. 

남, 녀 학생 사이 좋게 지내라고 명랑ㅋ운동회 개최했다고 함 

 

- 2023년 말, 지혜복 선생님 타 학교로 전보 결정됨. 피해 학생들과 부모들은 전보 원하지 않음.

 

- 지 선생님은 공익신고자에 대한 부당한 전보결정을 철회하라는 입장으로

전출된 학교로 출근 안 하고 올해 초부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 중.

 

- 서울시교육청은 지 선생님이 공익신고자가 아니라고 함. 

 

- 9/12 지 선생님 징계위 열림. 최소 정직, 최대 파면이라고 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37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616 04.01 33,6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31,4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6,8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9,5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64,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9,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9,3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14,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9,8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42,1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39 이슈 오늘 재판 어도어 측 발언 285 11:55 20,920
15238 기사/뉴스 [이충재의 인사이트] 윤석열, 절대 승복 안 한다 (윤 사진 주의) 152 11:28 13,160
15237 이슈 고무장갑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벌금 10만원;; 718 11:23 44,048
15236 기사/뉴스 권성동 “미 상호관세 부과…민주당 권력욕이 대응 골든타임 불태워” 176 11:19 4,183
15235 기사/뉴스 국방부 “尹 복귀해 2차 계엄 요구해도 수용 안 할 것” 243 11:13 11,893
15234 이슈 오타쿠 성향을 결정시키는 것...jpg 168 11:10 12,264
15233 이슈 쓰레드에서 핫한 동생에게 떡볶이를 안 나눠준 큰딸 721 11:10 39,737
15232 이슈 호주 사는 유튜버가 말하는 호주에 의외로 우울증이 많은 이유.jpg 441 11:02 44,695
15231 유머 한국인은 불가능한 파티 373 10:56 38,583
15230 기사/뉴스 공수처, 심우정 총장 장녀 특혜 채용 의혹 수사3부 배당 321 10:49 13,295
15229 유머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66 10:49 4,353
15228 유머 소녀시대 멤버가 꿈이었다던 지예은에게 훅 들어오는 효연의 매운맛 180 10:46 37,534
15227 이슈 (스압) 키 160cm 남자 유튜버가 말하는 현실 328 10:46 34,770
15226 기사/뉴스 이재명 대표, 4.3희생자 추념식 참석 위해 제주도로... 국힘은 '불참 통보 216 10:34 14,053
15225 기사/뉴스 [속보] 한 대행 "국민통합 절실…갈등 못 넘어서면 위기 극복 어려워" 98 10:27 2,761
15224 기사/뉴스 "엑스 이용자 2억여명 이메일 등 개인정보 유출…계정 28억개" 56 10:23 2,898
15223 이슈 질 필러 시술 후기 606 10:18 47,053
15222 기사/뉴스 리디, 작년 영업손실 129억원…매출은 역대 최고 314 10:16 25,840
15221 기사/뉴스 [단독]SBS '굿파트너', 시즌2 제작 확정 226 10:03 25,764
15220 이슈 주말에 선보고 받은 문자.jpg 882 09:56 60,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