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부 제로베이스원 팬덤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웨이크원 사옥 앞에 '시상식장에 있어도 멤버들은 무한대기 팬들은 어리둥절' '멤버 차별 맛집 웨이크원' '개인 스케쥴 때문에 그룹 스케쥴 빼지 마라, 컴백보다 더 중요한 스케쥴이 뭔데'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달 4월 종영한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김태래 외에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소속돼 있다.
시위를 주도한 팬들은 "소속사가 멤버들의 개인 일정에 치우쳐 그룹 활동을 소홀히 하고 있으며, 500일 동안 제대로 된 매니지먼트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팬들은 앞으로 남은 그룹 활동 기간 동안 소속사가 보다 체계적이고 공정한 관리를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제로베이스원 팬들 멤버들의 스케쥴로 소속사에 항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일부 팬들이 제로베이스원 멤버들 간의 스케쥴 불균형과 콘텐츠 불균형 개선을 요구하며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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