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이상인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상인은 고향인 밀양을 찾아 5년째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발 드림팀'은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감사한 프로그램"이라며 "방송 때문에 뉴질랜드, 호주, 사이판, 괌 이런 데로 촬영을 갔는데 관광청에서 초청하니까 5성급 호텔에서 머물고 그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인은 "운동하고 액션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까 이미지가 안 생길 수가 없다"며 "배우가 한 이미지가 강해지면 다른 역할을 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이상인이라는 사람의 상품 가치인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밀양에서 늦깍이 3형제 부모의 삶을 살고 있는 이상인 부부. 이상인의 아내는 "공부는 각자 할 나름이지 환경이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 유년기에는 편안한 환경,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에서 크는 게 좋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인은 부친과 동생이 운영하는 꾸지뽕 농장에 가서 일을 도왔지만 멀쩡한 열매를 자르는 등 농사일에는 초보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상인의 동생은 "저희도 귀촌한 지 10년 조금 넘었다. 귀촌 생활에 너무 만족하기 때문에 오빠가 선택한다고 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자산이 어릴 때 경험이나 추억들이 있지 않나. 아이들에게 그런 걸 남겨주고 싶더라"라며 귀촌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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