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사진 | 두산베어스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두산베어스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위즈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더스틴 니퍼트(43)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은퇴식 테마는 ‘리멤버 더 에이스(REMEMBER THE ACE)’다. 니퍼트가 두산베어스 팬들에게 영원한 에이스로 기억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경기에 앞서 니퍼트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날 시구 역시 니퍼트가 장식한다. 니퍼트는 1회초 수비가 끝난 뒤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공수교대시 선수단 하이파이브’를 재현한다.
클리닝타임에는 양 팀이 니퍼트에게 기념 액자 등 선물을 전달하며, 경기 종료 후 영상 상영 및 헹가래, 니퍼트의 편지 낭독 등 세리머니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니퍼트는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7년 만에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르게 돼 영광이다. 큰 행사를 허락해준 두산베어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언제나 좋은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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