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를 제외한 멤버들은 시즌1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한층 농익은 케미를 자랑했다. 그런 가운데 새 인턴으로 합류하게 된 고민시가 기존 멤버들과 만들어낸 시너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이에 대해 박PD는 "고민시 씨가 다른 배우들과 만났을 때 어떤 케미를 보일지 걱정도 됐는데, 너무 다행히도 잘 지냈다"고 입을 열었다.
뉴페이스 고민시가 기존 멤버들에게 자연스레 녹아든 '1등 공신'은 단연 정유미라고. 박PD는 "정유미 씨가 고민시 씨를 정말 잘 챙겼다. 본인도 '윤식당'을 처음 했을 때 나영석 PD와의 예능 촬영 현장 분위기라던가, 이런 것들을 조언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민시 씨도 정유미 씨를 보며 긴장도 많이 풀고, 방송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숙소 안에서 오프더레코드 대화를 많이 했다"는 훈훈한 후일담을 전했다.
또 "최우식 씨는 고민시 씨를 자기 여동생처럼 생각했다. 갈수록 고민시 씨가 최우식 씨 말을 안 듣는데, 그런 남매 같은 케미가 있었다. 박서준 씨는 고민시 씨를 본인처럼 일을 잘 하는 인턴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된 11화 예고편에서 고민시는 마지막 영업을 마친 뒤 눈물을 훔쳤다. 박PD는 "고민시 씨는 예능도 처음이고, 장기간 동안 육체적으로 힘들었을 거다. 정신적인 압박도 있었을 테고 부담감도 있었을 텐데, 여러모로 촬영할 때 감정들이 북받쳐올랐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성황리에 영업을 마친 '서진이네' 2호점의 마지막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렸다. 박PD는 "최종화(11회)에는 종무식으로 한국에 모여서 성과보고도 하고, 경품 따기 게임도 하고, 그간 보여드리지 못한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로드트립 분량을 통해 보여드릴 것 같다. 후반부가 재미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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