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905134636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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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후 박동원을 상대했는데 박동원은 정해영이 던진
세 번째 공에 헛스윙한 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공을 봤다는 듯 곧바로 주심과 포수 한승택에게 구종을 물었다.
정해영은 속구 슬라이더 포크볼 세 가지 구종을 던진다.
기록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해 속구는 평균 145.5㎞, 슬라이더는 평균 132.6㎞,
포크볼은 평균 128.8㎞를 기록했다. 속구 평균 구속보다 빠른 공이
우타자 바깥쪽으로 꺾이니 신기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많은 이들이 정해영에게 미스터리한 147㎞ 마구에 관해 물었다.
“어떻게 던졌는지는 정해영 선수도 모른다고 한다.
어떻게 던지는지 알면 이것만 던지고 싶다면서 본인도 신기해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경기를 지켜본 KIA 심재학 단장 역시 깜짝 놀랐다. 심 단장은
“저걸 알고 던졌다면 정해영 선수는 바로 리베라가 되는 것 아니겠나”
본인도 어떻게 던졌는지 몰라서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