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치동 마약 음료수’ 주범, 대법서 징역 18년 확정
2,236 5
2024.09.06 09:08
2,236 5
1심 징역 15년…2심서 가중돼 징역 18년
대법, 상고기각…중형 선고한 원심 확정


지난해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이른바 ‘마약 음료수’를 제조하고 공급한 일당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마약 음료 제조·공급자 길모(27)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일 확정했다.

보이스피싱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40) 씨와 마약 공급책 박모(37) 씨는 징역 10년, 보이스피싱 모집책 이모(42) 씨는 징역 7년이 확정됐다. 길씨는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놓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박씨에게서 얻은 필로폰 10g을 우유와 섞어 직접 마약 음료를 제조한 뒤 지난해 4월 불특정 다수의 학생에게 마시도록 배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거졌다.

지난해 4월1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열린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중간수사 브리핑에 압수된 마약음료와 설문지. [이미지 출처 = 서울경찰청]

지난해 4월1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열린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중간수사 브리핑에 압수된 마약음료와 설문지. [이미지 출처 = 서울경찰청]

길씨가 고용한 아르바이트생 4명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회를 열었고 실제로 학생 13명에게 음료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음료를 받은 학생 중 9명이 마셨고 이 중 6명은 환각 증상 등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들은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전화해 돈을 뜯어낼 생각으로 범행했는데, 학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해 실제로 돈을 받아내지는 못했다. 이밖에 별도의 사기와 공갈미수,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도 함께 기소됐고 재판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됐다.

중국에서 범행을 지시한 주범 이모(27) 씨는 따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 중이다.


https://naver.me/FfeBcbGE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무원 강의 추석맞이 전과목 무료 선언합니다! 📢 136 09.14 36,1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87,5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64,5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05,7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17,9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0,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2,3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10,7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32,2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1,2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166 이슈 지방대 병원의 비인기과 전공의가 가진 마인드 14:05 167
2502165 이슈 [아름다운 우리여름] 갑자기아름이가남자로느껴집니다.x 14:04 63
2502164 기사/뉴스 아들 얼굴에 비닐봉지 씌워 가둔 현직 경찰관…아동학대 혐의 입건 1 14:04 78
2502163 기사/뉴스 [단독] "이웃집 주민이 폭행당하고 있다"…교제폭력 후 도주하다 추락한 남성 10 14:02 539
2502162 이슈 (정말 놀라움) 놀랍다는 요새 신축아파트 옵션 수준.jpg 6 14:01 723
2502161 이슈 유아인·김호중 옥중추석…수제비·곤드레밥 먹는다 1 14:01 170
2502160 이슈 김천에서 열리는 김밥 축제 마스코트 이름 공개 15 14:01 801
2502159 이슈 어제 라이즈 팬콘 끝난 뒤 아직 애기 졸업 안 하고 계속 애기 하겠다고 위버스에 글 쓴 앤톤👶🏻 7 14:00 368
2502158 유머 충격..요즘 전자과 취업현황..jpg 12 13:59 1,538
2502157 유머 엄마 꿈에서 돌아가신 아빠가 나오셨다 10 13:57 1,376
2502156 이슈 베테랑2 전문가 별점.jpg 22 13:56 1,134
2502155 이슈 팬들한테 매번 반응 좋은 스키즈 한복 16 13:56 849
2502154 유머 한석규 성대모사 3대장 4 13:56 251
2502153 기사/뉴스 군산 해상서 어선 전복…구조된 선원 8명 중 3명 사망(종합2보) 13:55 328
2502152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Nice Guy] 초동 집계 마감(커리어하이🎉) 3 13:55 341
2502151 이슈 KBO 복귀 첫 시즌 류현진 성적 6 13:55 215
2502150 기사/뉴스 인간적 소통 고수해온 스타벅스…벨 울리는 매장 100개 육박 6 13:55 849
2502149 기사/뉴스 '베테랑2' 독주 속 추석 극장 민심 얻을 또 다른 영화는? 2 13:54 268
2502148 유머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봤을때 갈린다는 장면 11 13:54 959
2502147 이슈 공격 당하는 아기펭귄 보고 달려오는 남극 일진 17 13:5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