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당시 생일을 앞둔 염정아를 위한 생일파티가 펼쳐지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저녁을 준비하면서 동생들이 몰래 깜짝 이벤트를 위한 작전을 진행한 것. 안은진과 덱스는 영덕 민들조개를 잡아 만든 비상금으로 생일 케이크를 구입했고, 안은진과 박준면의 깜짝 공연과 함께 덱스가 케이크를 들고 나와 염정아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그동안 동생들을 세심하게 챙긴 염정아를 이날만큼은 동생들이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그동안 노래와 함께 남다른 흥과 케미를 자랑했던 사 남매의 첫 노래방 나들이도 관심을 모았다. 덱스가 노래방 기피곡으로 꼽히는 '고해'를 선곡하자, 안은진은 학창 시절 '고해'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불러 공격을 받았던 썰을 털어놨다. 이에 보란 듯 덱스가 "허나 은진만은~"이라고 개사해 열창했고, 덱스의 플러팅에 안은진은 "최악이다. 개명하겠다"라고 질색하는 등 찐 남매 케미를 자랑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박준면이 '빗속에서'를 선곡했고, 박준면의 저세상 소울에 염정아와 안은진, 덱스는 "찢었다"라고 열광했다.
광란의 밤을 보내고 어느덧 고성에서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홍합밥과 콩나물국, 영덕산 복숭아 잼으로 만든 복숭아 에이드까지 풍성한 아침 식사로 배를 채운 가운데 이웃 어르신이 통발 문어를 건네며 푸짐한 인심을 보여줬다. 이에 염정아와 안은진도 마을 주민들을 위해 문어와 해물 듬뿍 들어간 부추전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둘만의 드라이브 타임을 가진 박준면과 덱스는 고성의 명소인 다이노 센터 찾아 폭발하는 케미를 뽐내 관심을 모았다.
안윤지 기자
https://v.daum.net/v/20240906090139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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