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풀이 과음 여대생, ‘심정지’ 상태 발견…일행 “술 많이 마셔 기억 안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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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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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봉사활동 뒤풀이에서 과음한 여대생이 다음 날 아침 대학 교정 벤치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중태에 빠졌다.
직선거리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 대신 다른 병원 응급실로 옮겨지면서 이송 거부 여부를 놓고 혼선이 빚어졌다.
5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께 모 대학교 벤치에 이 학교 학생 A(20)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인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병원 치료를 받은 A씨의 맥박과 호흡은 돌아왔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신고 장소에서 매우 가까운 조선대병원 응급실 대신 A씨가 다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을 두고 '이송 거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초 조선대병원은 "다른 환자를 처치하느라 여력이 없어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으나, 뒤늦게 경위를 정정하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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