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를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던 제일런 브라운이 한국을 찾았다. 가수 GD(지드래곤)와 관련된 행사도 방문했다.
제일런 브라운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국의 풍경을 찍은 사진을 게재, 눈길을 끌었다. 브라운은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미술 전시회를 관람하는가 하면, 이태원의 길거리도 사진으로 담으며 여행을 즐겼다. 미국 언론 ‘에센셜리 스포츠’ 역시 브라운의 한국 방문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그가 한국을 찾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다뤘다. 놀랍게도 그룹 빅뱅의 리더 GD와 관련이 있다.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는 5일부터 7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GD가 수집한 패션 아이템,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낫띵 벗 어 G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된 파티는 2일 인천 모처에서 열렸으며, 오는 10일에는 온라인 경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브라운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K-POP 아이콘 GD의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갔다. 고급스러운 것을 선호하는 취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브라운이 이 행사에 참석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행사에는 GD의 솔로앨범을 비롯해 스니커즈, 장갑, 재킷, 부츠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 47개가 전시됐다. GD가 커스터마이징한 에어조던1 레트로 하이도 있다. 해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뿐만 아니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조카인 유지니 공주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GD의 위엄’이다.
한편, 브라운은 2016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후 줄곧 보스턴에서 뛰고 있는 스타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슈팅능력, 수비력을 두루 갖춰 제이슨 테이텀과 함께 보스턴을 대표하는 스타로 커리어를 쌓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맞붙은 2024 NBA 파이널에서는 5경기 평균 20.8점 5.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 보스턴에 16년 만의 우승을 안기며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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