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C 현장인터뷰]'팬과 대치' 김민재 작심발언 "못하길 바라며 응원, 아쉬웠다…시작부터 못한 것 아니다"
5,416 19
2024.09.05 23:44
5,416 19

CxRPco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가 못하길 바라며 응원해주시는 부분이 아쉬웠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입을 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홍명보호는 첫 판부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팀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해 깊은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홈에서 결과를 가지고 왔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 경기 꼭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뒤 논란의 장면이 발생했다. 김민재가 팬들 앞으로 걸어가며 '자제 제스처'를 한 것이다. 김민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다들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 것 같다. 선수들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사실 우리가 시작부터 못하지는 않았다. 왜곡해서 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찾아오셔서 또 그런 말씀 하는 분들 계신다. 우리가 시작부터 못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못하길 바라며 응원해주시는 부분이 조금 아쉬워서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다. 전혀 공격적으로 말씀 드린 것이 아니다. 가서 조금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했다. 전혀 심각한 분위기 아니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그렇게 받아들이실 분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제는 오만과의 원정 경기다. 김민재는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이 와서 응원해주셨다. 선수들도 그렇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팬들 찾아간 것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실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셔도 되는데 전혀 그럴 의도 없었다. 공격적으로 한다거나 한 것은 없었다. 좋지 못한 경기력, 선수들이 잘했어야 했는데 죄송하다. 다음 경기 꼭 잘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민재와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홈에서 결과를 가지고 왔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 경기 꼭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홍명보 감독과는 처음이었다.

 

▶준비한 것이 이번 경기에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 같다.

-경기 뒤 팬들과 어떤 얘기했나.

 

▶다들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 것 같다. 선수들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사실 우리가 시작부터 못하지는 않았다. 왜곡해서 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찾아오셔서 또 그런 말씀 하는 분들 계신다. 우리가 시작부터 못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못하길 바라며 응원해주시는 부분이 조금 아쉬워서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다. 전혀 공격적으로 말씀 드린 것이 아니다. 가서 조금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했다. 전혀 심각한 분위기 아니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그렇게 받아들이실 분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다.

 

-잔디 상태 어땠나.

▶잔디도 조금 좋지 않기는 했지만 그것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그걸로 변명하고 싶지 않다.

 

-경기 중 야유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나.

▶그런 것으로 변명하고 싶지 않다. 선수들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워서 그렇게 말씀 드렸다.

 

-오만전 각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이 와서 응원해주셨다. 선수들도 그렇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팬들 찾아간 것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실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셔도 되는데 전혀 그럴 의도 없었다. 공격적으로 한다거나 한 것은 없었다. 좋지 못한 경기력, 선수들이 잘했어야 했는데 죄송하다. 다음 경기 꼭 잘해서 이기도록 하겠다.

 

-야유가 선수들이 아닌 감독님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했다.

▶사실 경기장에서는 우리가 시작하기 전에 들어서 그게 아쉬워서 말씀 드린 것이었다.

 

https://m.sports.chosun.com/football/2024-09-05/202409050100046580005784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타입넘버 X 더쿠 🌟] 미리 만나는 손안의 크리스마스, <타입넘버 핸드크림 홀리데이 에디션> 체험 이벤트 389 11.01 21,1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99,6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51,9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86,7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42,6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106,7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86,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72,8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38,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71,6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265 기사/뉴스 미국 할로윈 축제에서 총격 2명 사망 7 22:58 1,147
315264 기사/뉴스 "해달란 적도 없었는데?" 중국은 왜 한국에 비자 면제를 던졌나 32 22:45 2,704
315263 기사/뉴스 하이브 또 내부문건 공개…"역바이럴 실제 진행됐다" 16 22:15 2,698
315262 기사/뉴스 서해선 연장 90㎞ 신설 철도노선 개통…수도권 서부~충남 '1시간' 9 22:02 1,183
315261 기사/뉴스 네이버웹툰, 10대 여성 약 25.2%·20대 여성 약 18% 이탈 409 21:35 22,949
315260 기사/뉴스 '불닭'이 효자‥라면 수출 첫 10억 달러 돌파 4 21:34 888
315259 기사/뉴스 "킨텍스에 폭발물" 10대 자수‥"줄 길어 홧김에" 6 21:29 995
315258 기사/뉴스 박성광, 개그맨 동기들과 故 박지선 4주기 추모…"보고싶은 최고 희극인" 17 21:28 2,241
315257 기사/뉴스 '아버지 살해' 30대 아들 영장실질심사 "평생 가정폭력‥저를 죽이겠다고 말해" 11 21:23 1,133
315256 기사/뉴스 소식 끊겼던 47살 ‘보이저 1호’···NASA, 43년 동안 사용않던 송신기로 교신 성공 22 21:19 2,446
315255 기사/뉴스 조현아, '나솔사계' 하차… 임시 MC는 윤보미 8 21:19 1,937
315254 기사/뉴스 조영수 프로듀서, 저작권료 밝혔다 “신화 ‘브랜뉴’로 첫 천만 원..1억 됐을 때 차 사”(진심누나)[종합] 5 21:12 1,208
315253 기사/뉴스 이하늬, 서울대 입시 악몽 "母, 반려견 이름=가야금으로 서울대 간 이하늬로 지어"('십오야') 8 21:09 2,753
315252 기사/뉴스 "결혼 빨리하면 30만원"..."너나 가져" 조롱 2 21:02 1,614
315251 기사/뉴스 '최민환 빠진' FT아일랜드, 이홍기 "너무 우울했다"... 'GMF 2024'서 심경 고백 [종합] 15 21:01 2,148
315250 기사/뉴스 "김영선 좀 해줘라" 휴대폰은 어디에?‥커지는 봐주기 수사 의심 6 21:00 649
315249 기사/뉴스 美 빌보드 "베이비몬스터, 2024년 가장 유망한 신인" 집중조명 3 20:54 435
315248 기사/뉴스 조세호 결혼식 좌석 배치 차별 있었나? 주우재 불만 폭발..."식장 밖이야" (놀면 뭐하니) 15 20:47 6,263
315247 기사/뉴스 남윤수, 부친에 신장 이식한 이유…"생존율 20%, 13년 기다려야 한다고" ('대도시의 사랑법') [인터뷰 ②] 19 20:42 2,612
315246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오늘 최종회 80분, 새드? 해피? 6 20:3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