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68/0001091193
다음은 홍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3차 예선 첫 경기에 승리를 거두지 못해 죄송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경기를 봤을 때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전체적으로 전반과 후반이 다른 양상이었다. 전반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썩 좋지 않았다. 후반은 개선이 됐다. 몇 번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게 아쉬운 점이다. 전반엔 반대 전환, 볼 스피드가 더 빨라야 했다. 상대가 내려선 점을 공략하고 득점하는 건 (방향 전환으로) 극복해야 하는 데 부족했다.
- 다음 주 오만 원정에 대해서는.
오늘 선수 피지컬 파트(컨디션 관리)에서 계획이 있었는데 득점하지 못했다. 나흘 동안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 전술적으로 원정 경기고 어떤 식으로 할지 내일부터 다시 준비해야 한다. 일단 선수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특히 유럽파는 (소속팀) 경기하고 돌아와서 바로 경기했기에 체력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 선수를 보고 다음 경기 선발(명단)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
- 지휘봉 잡고 첫 판인데 관중석에서 부정적 반응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그런 장면이 쉽진 않았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충분히 팬의 마음도 이해한다. 앞으로 견뎌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 이강인이 공격에서 많은 역할했는데.
전반과 후반, 마지막 부분에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다.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가 몇 번 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으나 준비한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선수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이강인이나 손흥민, 황희찬을 활용하는 건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중요하다. 어떤식으로 더 활용할지 코치진의 과제라고 본다. 방법을 찾도록 준비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