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울산' 아니고 '대표팀'입니다...첫 경기 만에 나타난 'U자 빌드업+해줘 축구'
2,224 5
2024.09.05 22:25
2,224 5

울산 HD 팬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맛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대표팀은 10일 오만 원정을 떠나 첫 승을 노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 졸전 그 자체였다.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 핵심 자원들을 총출동시켰으나 상대 팔레스타인에 꽁꽁 묶이며 크게 고전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당시 우려했던 점이 경기장 안에 그대로 나타났다. 바로 무의미하게 공을 빙빙 돌리는 'U자 빌드업'과 특정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해줘' 축구였다. 이날 수비 라인에 김영권-김민재, 중원 라인에 정우영-황인범 조합을 사용한 홍명보 감독은 3선에서 2선으로 나아가는 빌드업 작업에서 빈번히 상대 수비에 막히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2선에 위치한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등이 아래로 내려와 경기를 풀기 시작했고 최전방의 주민규는 완벽히 고립됐다. 그 결과 전반전 한국의 유효 슈팅은 단 하나에 불과했다.

 

후반전에도 반전은 없었다. 주민규가 나오고 오세훈이 들어갔으나 존재감이 없었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이 개인 능력을 이용해 간간이 공격을 풀어줬으나 답답함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과거 울산 시절 답답했던 경기 흐름을 바코 같은 선수들의 개인 능력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것과 매우 유사했다.

 

아쉽게도 오늘 경기의 '바코'는 없었다. 답답한 U자 빌드업 역시 여전했다. 오늘의 대표팀은 빨간 유니폼을 입은 울산 그 자체였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1/000005171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413 09.14 27,04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86,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63,8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03,60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09,9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0,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2,3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09,4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30,9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79,0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4439 이슈 [KBO] 크보 복귀 첫시즌 류현진 성적 10:16 199
1394438 이슈 자식이 엄마한테 가방 사줬는데 서로 빈정상함.jpg 29 10:15 1,277
1394437 이슈 강태오, 서강준, 이태환 추석인사 10:15 194
1394436 이슈 세정이가 보내는 2024 추석 인사가 도착했습니다💕 10:09 96
1394435 이슈 뉴진스는 유명한 밤톨 그룹임🌰🌰🌰🌰🌰 11 10:09 959
1394434 이슈 배우들 특) 아궁빵을 아구X빵으로 생각함 9 10:08 1,226
1394433 이슈 강남 완전 락보컬 재질이던데 밴드 했음 좋겠다 <- 원래 일본에서 밴드했었음 10:07 345
1394432 이슈 선수는 헛구역질, 관중은 구급차와 들것에...9월 폭염 2시 경기, 예견된 참사였다 47 09:49 2,781
1394431 이슈 시누들의 태아보험 강요로 인해 이혼하게 생겼습니다. 69 09:43 9,042
1394430 이슈 건강에 나쁜 습관을 가진 사람 6 09:42 2,056
1394429 이슈 바다X유진 이 짧막하게 추는 뉴진스 Supernatural 7 09:40 826
1394428 이슈 전광판ㅁㅊ놈아 굴곡도랏긔.twt (라이즈 원빈) 6 09:38 1,533
1394427 이슈 <베테랑2> 개봉 3일 만에 209만 돌파…파죽지세 '흥행' 14 09:38 779
1394426 이슈 다나카 또 킹받는 좋은노래 냄 4 09:34 1,357
1394425 이슈 밑에 소아외과 소송 사건을 보고 생각난 얼마전에 올라온 스퀘어 글.txt 12 09:24 3,093
1394424 이슈 아이폰 16 프로 주문량은 떨어지고 일반 모델 주문량 늘었다고 함...jpg 40 09:21 5,736
1394423 이슈 이동진평론가가 평론한 푸바오🐼 18 09:17 3,725
1394422 이슈 이번 베테랑2와 비교해보는 이동진이 그동안 2점 준 영화들.jyp 40 09:14 3,779
1394421 이슈 충격적인 지적장애 3급 아빠가 13살 친딸 수년 간 성폭행...jpg 271 09:07 22,223
1394420 이슈 갤럭시 : 사진에 추가하고 싶은것을 그려보세요 183 08:52 24,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