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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다이빙 성지' 필리핀 보홀 산호초에 한국인 이름 낙서‥폐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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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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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지 보홀, 버진아일랜드의 낙서된 산호의 모습 [다닐로 메노리아스 페이스북 캡처]



'다이빙의 성지'로 잘 알려진 필리핀 관광지 보홀의 산호초에서 한국인의 이름을 새겨넣은 낙서가 발견돼 현지 당국이 이 장소를 일시 폐쇄했습니다.

다이빙 강사 다닐로 메노리아스는 지난 7월 1일 산호초에 새겨진 낙서를 처음 발견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김 민'(KIM MIN), '소윤'(SOYUN) 등 최소 13개의 이름이 산호초에 새겨진 것을 추가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에리코 애리스토틀 오멘타도 보홀주 주지사는 주 정부가 이번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며, 산호초를 파괴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산호초 파괴한 이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5만 필리핀페소, 우리 돈 약 118만 원 상당의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버진아일랜드는 필리핀에서 최고 수준의 다이빙 장소로 꼽히는 곳이며,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윤성철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2497?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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