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가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한 채 배구팬들을 초대한다.
한국배구연맹은 4일 "KBS N과 수원특례시와 협력하여 오는 9월 7일, 8일 이틀간 수원체육관에서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매치를 통해 초청팀 베로 발리 몬차는 대한항공 점보스, 그리고 V-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코보와 각각 1경기를 치르게 되며 이외 배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팀코보에는 대한항공의 정지석(OH)과 우리카드의 김지한(OH), 한국전력의 신영석(MB) 등 기존 15명에 삼성화재의 김정호(OH)까지 추가돼 총 16명이 몬차와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매치는 3세트를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하며, 5세트를 제외한 각 세트 8점과 16점에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진행되는 등 V-리그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한다. 다만 이벤트 대회임을 감안해 비디오 판독은 이뤄지지 않는다.
첫 번째 매치는 대한항공과 몬차의 맞대결이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V리그 사상 처음으로 통합 4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강자다. 한선수(S)와 정지석(OH), 김규민(MB)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명문' 몬차와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에 걸맞게 특별한 시구도 마련됐다. 대한항공 탁구단 소속으로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삐약이' 신유빈과 단체전에 함께 나서 메달을 합작한 이은혜가 탁구채 대신 배구공을 들고 코트 위에 선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둘째 날에는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팀코보'로 한팀을 이뤄 몬차와 자웅을 겨룬다. 슈퍼스타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축하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가수 소유와 전유진이 무대를 빛낸다. K-POP 여성 타악그룹 '화려"와 DJ 공연까지, 축제를 빛낼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현장을 찾은 관중을 위해 경기장 이벤트를 통해 유니폼, 화장품,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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