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해정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가 독보적인 목소리 자신감을 뽐냈다.
9월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그룹 샤이니 온유가 출연했다.
샤이니 데뷔 17년 차가 됐다는 온유. 박명수는 "샤이니 없었으면 전현무도 없는데. 전현무는 온유 업고 다녀야 한다. 그 춤을 돈 주고 학원 가서 배웠다고 하더라"고 전현무의 '루시퍼' 커버 댄스를 언급했다.
온유는 "제가 처음 고정했던 예능 프로그램들 보면 PD님들이 이젠 거의 CP님, 그때 조연출 하셨던 분들이 PD님 되시고"라고 세월을 실감했다.
개인 콘서트에 집중하기 위해 신곡 음악방송 활동은 쉬어간다는 온유는 평소 음악방송에서 후배들에게 먼저 인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온유는 "(후배라고 하더라도) 어쨌든 요즘 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해서 큐시트에 메시지 써서 주고 하는 게 뒤늦게 회자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명수가 "잠 들 만하면 와서 인사하니까 먼저 인사 한번 돌리고 잔 거 아니냐"고 장난치자 온유는 "그랬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온유는 본인 목소리에 대해 "저는 모창도 못하고 성대모사도 못해서 좀 아쉬웠는데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노래를 잘해야 목소리가 좋게 들린다고 생각한다"고 실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과거에 '내가 남자라면 온유처럼 부르고 싶다. 멋 부리지 않는데 정직하게 마음을 울린다'고 했다더라"고 말했고 온유는 "사람 잘 보신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박명수 역시 "맞다. 아이유가 제 전화 받는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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