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 지난 5월 방사선 피폭 사고 때 노동자들에게 사고 제대로 안 알려
2,112 0
2024.09.05 12:48
2,112 0

https://naver.me/GippxunX


노조 “한달 뒤에야 피폭 가능성 알아”


지난 5월27일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 피폭 사고 당시, 삼성전자가 현장에 있던 노동자들에게 사고 경위와 향후 조처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사고 발생 뒤 한달이 다 된 시점에서야 피폭 가능성이 있는 노동자들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성명을 내어 “중대한 방사선 피폭 사고 당시 현장에는 정비작업자 외에도 청소·물류·장비업체 등 협력업체 소속의 많은 노동자들이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피폭 가능성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삼노 등에 따르면, 노동자 2명이 기준치의 최대 188배를 초과(원안위 추정치)하는 방사선에 피폭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주변에 있던 노동자들에게는 사고 경위나 향후 조처 사항 등을 전혀 알리지 않았다. 현장에는 최소 10여명의 삼성전자 및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있었다.

이 때문에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피폭 가능성을 약 한달 뒤에나 알게 됐다. 그마저도 원안위가 당시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점검해 사고 장소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대한 건강진단을 6월20일께 요청한 끝에 이뤄졌다. 


반올림 쪽은 “협력업체 관계자가 보안카메라 영상을 노동자에게 보여주며 신원 확인을 하면서도, 방사선 피폭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선 알려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런 과정에서 피폭 가능성이 제기된 노동자 12명은 삼성전자 사내 병원에서 채혈 검사를 받았고, 7월 초 “이상 소견이 없다”는 결과를 전자우편으로 통보받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타입넘버 X 더쿠 🌟] 미리 만나는 손안의 크리스마스, <타입넘버 핸드크림 홀리데이 에디션> 체험 이벤트 371 11.01 18,6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96,6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45,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81,06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37,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104,2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86,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71,8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35,2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68,7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232 기사/뉴스 "결혼하면 30만원? 너나 가져"…여성들 분노 폭발한 이유 5 17:30 1,869
315231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오늘 최종회 80분 확대편성 확정! 박신혜X김재영 결말은? 4 17:28 409
315230 기사/뉴스 “여자 화장실 쓰고 여자 옆 앉더라” ‘여장남자’ 유행에 불편해하는 일본 24 17:22 1,839
315229 기사/뉴스 '최현석 딸' 최연수♥딕펑스 김태현 "4년 열애, 내년 말 결혼" 발표 ('컬투쇼') 47 17:22 3,612
315228 기사/뉴스 신경 안정제 먹고 무면허 운전한 20대 여성…9명 경상 23 17:21 2,238
315227 기사/뉴스 '음악중심' 로제X브루노 마스 'APT', 또 1위 굳건 [TV캡처] 8 17:19 280
315226 기사/뉴스 광양 아파트 베란다 빨래 털던 40대 추락사 55 17:14 5,568
315225 기사/뉴스 “미친 짓이다” 셀러리 줄기가 660만원? 난리 났다는데…대체 뭐길래 9 17:09 2,617
315224 기사/뉴스 "어디서 물이 떨어지네"…수상해서 확인해보니 오줌이었다 [영상] 22 17:03 4,600
315223 기사/뉴스 신사업 고전하는 하이브, 부산에서 반전 성공할까 13 16:53 2,111
315222 기사/뉴스 [국내축구] 뜨거운 눈물’ 안양 유병훈 "아내, 어제 암 판정 받아…미안하고 고마워" 9 16:52 2,226
315221 기사/뉴스 “내가 특수절도? 누가 그러나”… ‘나는 솔로’ 정숙 반박 3 16:50 1,458
315220 기사/뉴스 음주부터 마약까지…탑·곽도원, 논란의 배우들 돌아온다 21 16:49 1,122
315219 기사/뉴스 인천 부평역서 ‘퀴어축제’…길 건너 반대 집회 열려 20 16:40 1,227
315218 기사/뉴스 장애인을 '살인 도구'로 쓴 가스라이팅 살해... 영등포 모텔 사건의 진실 [사건플러스] 5 16:29 1,753
315217 기사/뉴스 "고기 맛은 잠깐, 기후위기는 평생"... 바비큐 축제장에 등장한 피켓 185 16:26 11,463
315216 기사/뉴스 하이브 투어스, 뮤비 표절 논란…지디앤탑 ‘뻑이가요’ 판박이 25 16:06 4,019
315215 기사/뉴스 강남 한복판에서 8중 추돌 사고 발생.gisa 218 16:05 38,625
315214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 횡령 의혹…경찰 내사 착수 20 16:01 2,276
315213 기사/뉴스 '중소 냄새' '춤 너무 못춰'… 하이브 내부문건 추가 유출 파장 11 15:33 2,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