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도 살해는 공익 활동" 옹호 댓글의 정체…가해자 부친이었다
5,280 37
2024.09.05 12:20
5,280 37
4일 JTBC에 따르면 '일본도 살인 사건'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영상을 보도하는 기사에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댓글이 달렸다.

"범행동기가 국가안위라면 상생의 차원에서 역지사지 해보자. 범행 동기가 사익이 아닌 공익이라면 국가는 망자에게 그에 상응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 "살인의 처참한 장면을 전 국민에게 보여 국민의 공분을 끌어내는 것은 공익을 사익으로 다룬 것이다. 이러면 공익자는 공익 활동을 후회하게 된다" 등의 내용이었다. 범행 동기가 공익적이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국가가 보상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댓글을 작성한 인물은 사건 가해자 백모(37) 씨의 부친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JTBC와의 통화에서도 "이거는 (아들이) 자기 자신을 던지고 대의를 위해서 했다"고 말했다. 또 "(아들이 말하길) 자기 일상의 모든 게 도청이 다 된다 이거야 몇 년 동안"이라며 '범행동기가 공익적'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백 씨는 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나의 범행 동기는 나라를 팔아먹은 김건희와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서"라며 이들이 중국과 함께 한반도 전쟁을 일으키려고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 부친의 주장도 그와 같은 맥락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백 씨의 부친은 아들이 퇴사 뒤 3년 동안 은둔 생활에 가까운 재취업 준비를 하며 도청과 감시 등 망상 증세를 보였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고 한다. 백 씨가 일본도를 구매한 것도 취업 준비를 위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백 씨의 이같은 행각이 알려지자 유족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백 씨의 부친은 현재도 피해자 유족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유족 측은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한편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백 씨의 부친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일본도 살해 사건’은 백 씨가 지난 7월 29일 오후 11시 22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 앞에 담배를 피우러 나온 40대 김모 씨를 일본도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58951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x더쿠] 올티밋 비건 뮤신 펩타이드8 세럼&크림 체험 이벤트 290 09.16 31,6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9,3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03,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60,98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73,7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78,1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96,3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41,2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56,9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2,4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3217 유머 핫게 화사 안무 본 이무진 반응 2 05:48 398
2503216 이슈 약국에 환불 받으러 온 할머님.jpg 4 05:40 686
2503215 이슈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쇼 송혜교.jpgif 3 05:36 600
2503214 유머 정우성이 살짝 짜증낸 이유 6 05:29 851
2503213 이슈 무서움주의?)예전에 존재했던 유리창 있는 엘리베이터 05:29 311
2503212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Porno Graffitti(포르노 그라피티) 'カゲボウシ' 05:12 97
2503211 유머 학부모 학교 민원 레전드 5 05:07 1,042
2503210 이슈 사자에게 새끼를 잃은 어미 기린의 행동 1 05:04 984
2503209 정보 우리 동네 귀신 나오는 장소 7 05:00 722
2503208 이슈 <더 오피스> 호주 리메이크 트레일러 2 04:57 619
2503207 유머 제조사도 놀란 제품 사용 방법.jpg 7 04:50 1,770
2503206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41편 7 04:45 368
2503205 기사/뉴스 [단독]유튜브로 유혹… 경매학원 사기 극성 2 04:28 1,341
2503204 기사/뉴스 [단독]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서 목이 없는 50대 시신 발견 6 04:22 1,805
2503203 이슈 실시간 밀라노 두오모 광장 팬들 엄청 몰려서 미니팬미팅중인 엔하이픈 5 04:13 1,532
2503202 유머 추석때 조카 울린 삼촌...jpg 7 04:02 2,321
2503201 이슈 '정년이' 편성 갈등, 흔들리는 국내 드라마 제작 생태계 13 03:57 2,038
2503200 이슈 넷플릭스 <원피스> 크로커다일 & 니코 로빈 캐스팅 47 03:20 3,275
2503199 이슈 인천 벤츠 전기차 화재났던 아파트 25층의 충격적인 모습 115 03:11 15,985
2503198 이슈 영화 <조커:폴리 아 되> 신규 예고편 That's Life 18 02:58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