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하주헌 한국창조과학회 회장(사진)은 4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진화론과 창조론 모두 증명할 수 없고 증거가 미약한 이론”이라며 “진화론과 창조론은 믿음의 문제라는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의 발언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을 두고 비상식 운운하는 것은 무식하거나 안 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 회장은 “진화론도 창조론도 실험을 통해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는 누구나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화론의 증거로 화석 등을 제시하지만 그것은 증거라기보다는 진화론을 신봉하는 이들의 바람”이라며 “도대체 그 돌 조각이 얼마나 대단한 정보를 담고 있겠냐”고 말했다. 또 “결정적으로 생명체 진화의 중간 과정을 보여주는 화석은 발견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진화론자들도 진화를 더 확실하게 주장하지 못하며 진화론이 이론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화 회장은 “찰스 다윈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모든 현상을 진화론에 맞춰 해석하면서 이것이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발전했다”면서 “그러다 보니 진화론이 이론인데도 대중은 이것이 명확한 사실인 것처럼 오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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