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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안창호 "진화론 과학적 증명 없어"…야당 "목사 뽑는 자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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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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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김민재 기자 =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진화론에 과학적 증명이 없다"며 종교적 신념을 여러 차례 강하게 드러내자 야당 의원들이 "목사 되려고 온 게 아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안 후보자는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창조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인데, 반면 진화론은 과학적 증명이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안 후보자가 과거 진화론과 창조론을 함께 교육해야 한다고 강의 중 발언한 내용을 지적하며 "준 국제기구인 인권위에서 국제 규범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근본주의적 종교관을 가진 후보자는 사퇴하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자는 "창조론, 진화론도 단순한 믿음의 문제"라며 "과학적 증거보단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양자에 대해 같이 가르쳤으면 좋겠지만, 인권위원장 되더라도 제 영역의 밖이다. 제 종교적 신념이 인권위 객관성을 훼손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6808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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