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물 적극 삭제…신고 후 회신, 원래 없어"
5,627 24
2024.09.05 08:54
5,627 24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텔레그램이 최근 자사 플랫폼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물 유포 사태에 대해 "약관을 위반한 신고된 콘텐츠를 적극 삭제해 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텔레그램이 삭제 요청에도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요청 결과에 대한 회신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데 따른 오해라고 해명했다.


레미 본(Remi Vaughn) 텔레그램 대변인은 지난 4일 뉴시스에 "한국에서 서비스 약관을 위반한 것으로 신고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삭제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램이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 언론에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텔레그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긴급 삭제 요청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모두 삭제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동아시아 지역 관계자 공식 이메일 서한을 방심위에 보내 "최근 한국 당국이 자사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츠를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측은 그동안 한국 당국으로부터 접수된 신고를 성실하게 처리하고 있었다며 "현재와 같은 상황 전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양측 간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방심위 외 기관들이 텔레그램 측에 보낸 연락에는 여전히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장은 지난 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어제(3일)부로 허위합성물 66건에 대한 삭제 요청을 텔레그램 이메일로 보냈지만 현재 회신 통보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텔레그램 측은 이에 대해 원래 신고 접수 후 회신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생긴 오해라고 말했다. 레미 본은 "기본적으로 신고 이메일 주소는 삭제 요청 결과에 대한 피드백(회신)을 제공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이 범죄와 연관된 콘텐츠 삭제에 비협조적이라는 우려는 오해라는 뜻이다.


한편 경찰이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로 텔레그램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조사 중인 프랑스 수사당국 등과 공조해 수사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68860?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망그러진 수부지 피부엔? 속보습, 100시간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크림💚 체험 이벤트 481 11.01 20,5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95,9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44,6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78,0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37,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104,2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86,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71,8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35,2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68,7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2781 이슈 이번주 쇼!음악중심 1위 + 점수표 7 16:35 351
2542780 이슈 공중화장실에서 최근 3년간 1457건의 불법 카메라가 적발됐습니다 6 16:35 256
2542779 이슈 KBO FA 자격 선수 명단 3 16:33 411
2542778 이슈 하이브 내부문서 추가유출…"역바이럴 실행 했다" [연합뉴스TV] 12 16:33 581
2542777 유머 에타에 나타난 컴잘알 일타강사와 교수님.jpg 2 16:33 334
2542776 이슈 데뷔초 모습이 생각난다는 오늘자 에스파 카리나 엔딩 7 16:30 767
2542775 유머 찰스엔터는 아주 유명한 엄태구팬임.x 2 16:30 724
2542774 기사/뉴스 장애인을 '살인 도구'로 쓴 가스라이팅 살해... 영등포 모텔 사건의 진실 [사건플러스] 2 16:29 402
2542773 이슈 역수입) 다시 생각해도 카카오 역바이럴 기사에 아이브 쳐맞은거 기괴하긴하다 4 16:29 602
2542772 유머 환경운동가로 발달한 고도의 어쩌구.jpg 3 16:29 608
2542771 이슈 임신 못하게 해주겠다며 감금 성고문했는데 10년 선고에 항소함 5 16:27 954
2542770 기사/뉴스 "고기 맛은 잠깐, 기후위기는 평생"... 바비큐 축제장에 등장한 피켓 17 16:26 713
2542769 이슈 불호 많았던 신세계 명동 본점 LED 대형 전광판 크리스마스 개시 16 16:23 1,676
2542768 이슈 카라 프리티걸 가사에 외모언급 하나도 없는거 알았니 29 16:21 3,531
2542767 이슈 요즘 남돌 서바 시그널송 경향성 1 16:21 552
2542766 이슈 오늘자 국방부 군악대대 공연에서 솔로무대한 고우림 2 16:21 410
2542765 이슈 멜론 이용자수 괜찮게 유지하는듯한 로제&브루노마스 “APT.” 19 16:19 693
2542764 이슈 실시간 기온 미쳐버린 서울 근황 48 16:18 5,803
2542763 이슈 방금자 음악중심 키스오브라이프 이글루 엔딩요정 4 16:17 378
2542762 이슈 [국내축구] 이경규 소원 성취, 이경규 사위가 있는 FC 안양 k1 승격 14 16:16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