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황재균이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황재균은 4회 말 2루수 김상수의 중계플레이를 전해 받던 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투입돼 몸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게임을 이어가던 그는 결국 5회 초 오윤석과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경기 중계방송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한 네티즌은 중계방송 영상을 게재하며 "황재균 허리 통증 때문에 잠깐 체크하는데 빨리 안나가나 빨리 나가라 뭐하나 나가라 중계 듣고 너무 마음이 안 좋아가지고 올리게 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24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너무하다 일부러 시간 끄는 것도 아닌데", "선수 아플 땐 저런 거 안 했으면 좋겠음", "선수도 사람인데..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네", "황재균은 롯데에서도 오래 뛰었는데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재균의 부상과 관련해 백업 3루수를 키우지 못한 KT를 향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볼 수 있었다.
이날 경기는 5:7 롯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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