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2만원에 판 이수만만 웃었다” 5만원 역대급 추락…죽을 맛 카카오
7,001 13
2024.09.05 01:27
7,001 13
udICYu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SM엔터 경영권 분쟁 승자는 결국 이수만인가.”

이수만 전 창업자가 떠나고 카카오가 들어오면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SM엔터테인먼트(SM엔터)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16만원이 넘었던 주가가 5만원대로 믿기 힘든 대폭락을 했다. 4일 기준 SM엔터 주가는 5만 7300원이다. 이수만의 불투명한 경영으로 주가가 못 오른다는 원성을 받았던 7만원대 보다도 오히려 더 폭락했다.


잘나가던 실적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539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30% 넘게 감소했다. 

결국 SM엔터 경영권 분쟁의 최종 승자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라는 말이 나온다.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는 하이브에 자신의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넘기면서 5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챙겼다.

sWgcDC

SM엔터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주식을 매각한 뒤, 주가는 속절없이 폭락했다.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서 카카오는 SM엔터 인수에 주당 15만원 무려 1조 2000억원을 투입했다. 해외 자금 유치를 통해 SM엔터를 인수한 카카오는 주가가 대폭락 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몰렸다. 

SM엔터 주식을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12만원에 산 하이브도 큰 손실에 직면했다. 방시혁 의장이 주식 매입을 주도했다. 

하이브는 일부 주식을 팔았지만, 현재에도 9.3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일부 주식을 카카오에 15만원에 판 것을 감안해도 9만2000~9만3000원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손실을 보게 된다.


경영권 분쟁 당시 SM엔터 경영진들은 이수만 전 총괄이 물어나면, 2025년 매출 1조8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올릴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목표(30만원대)로 하는 주가가 결코 불가능한 수치가 아닐 것임을 자신한다”며 호언장담했지만, 오히려 부메랑이 되고 있다. 30만원은 커녕, 실상은 5만원대다.

1년여전 하이브와 카카오가 SM엔터 경영권을 손에 넣기 위해 한 달 넘게 난타전을 벌였고, 극적으로 타협하며 SM엔터는 카카오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김범수 창업자가 시세조정 혐의로 구속되고, 주가는 폭락하는 등 초유의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승자의 저주’가 되고 있다.


https://naver.me/Fw77XQVj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74 11.04 42,0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90,2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41,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16,14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4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57,9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5,3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5,9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6,7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6,8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957 기사/뉴스 "오타니가 야구를 구했다"…슈퍼스타 향한 美 매체의 찬사 23:10 88
315956 기사/뉴스 아무도 못 들은 "아랫집 쿵 소리"…아들·딸 앞에서 살해된 엄마 13 23:05 1,380
315955 기사/뉴스 사업 실패→기초수급자..한지일 "고독사 발견 안 될까 두려워"[스타이슈] 22:35 2,158
315954 기사/뉴스 [단독] "아버지한텐 안 미안해"…'존속살해' 아들 유서에 담긴 '30년 가정폭력' 28 22:33 2,491
315953 기사/뉴스 봉준호 감독 '미키17', 부활절 시즌 북미 개봉 확정 2 22:17 825
315952 기사/뉴스 '그것' 빌 스카스가드 퇴폐미 폭발..'더 크로우', 12월 개봉확정(공식) 5 22:16 1,258
315951 기사/뉴스 나영석 PD ‘핑계고’ 대상까지 노린다, 유재석과 세계관 대통합 예고(십오야) 3 22:07 2,196
315950 기사/뉴스 [단독] 칠성파 조폭 간부 결혼식, 현역 국회의원 축기 논란 111 21:56 23,267
315949 기사/뉴스 토스증권 10월 해외주식 점유율 1위···거래대금만 22조 24 21:42 1,630
315948 기사/뉴스 SF 사장 유격수 콕 찍었다는데, "김하성과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美매체, 이정후와 한솥밥 시나리오 급부상 1 21:37 354
315947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안성재 서울시의회 행정감사 출석…"공정성 검증" 16 21:34 3,192
315946 기사/뉴스 아일릿 민주 “트와이스 엄청난 팬, 사나 초대하고 싶다” (핑크 캐비닛) [종합] 680 21:33 29,133
315945 기사/뉴스 [제보는 MBC] 보호장비 없이 공공 근로 예초작업 중 벌에 쏘여 혼수상태‥"부당한 업무 지시" 1 21:13 767
315944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8 21:08 2,084
315943 기사/뉴스 '시장은 해외 축제참가' 공무원노조는 숨진 동료 발인 노제로 마지막 가는길 '배웅' 2 21:04 1,373
315942 기사/뉴스 빽가 "김종민 욱하는 모습,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2 21:03 1,282
315941 기사/뉴스 ‘간첩 혐의’ 민주노총 간부 3명, 5~15년형 법정 구속 27 20:52 1,574
315940 기사/뉴스 ‘월급 반씩 갖자’ 대리 입영한 20대, 법정서 혐의 인정 5 20:52 862
315939 기사/뉴스 “구체성 없는 변명 일색…기대 못 미쳐" 尹담화 시민 반응 ‘싸늘’ 24 20:48 2,016
315938 기사/뉴스 트럼프 반대했던 美 스타들 "블랙리스트 오나" 긴장 21 20:29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