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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연애소설의 바이블인 미친 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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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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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에도 좋을 거야! 그리고 당대의 결혼관도 알 수 있어서 흥미진진해!!!

 

 

 

 

 

재산 꽤나 있는 미혼 남자에게 반드시 부인이 필요하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이웃에 이사 오면 그가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어떤지에 상관없이 그가 응당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가 된다.

 

 

 

다아시는 비록 처음에는 그녀가 예쁘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제 그는 그녀의 검은 눈동자가 그녀의 지적인 얼굴에 얼마나 아름다운 표정을 주는지 그리고 그녀가 얼마나 매력적인 몸매를 가졌는지를 깨닫기 시작했다.

 

 

 

그는 혼잣말을 하곤 했다.

“물론 엘리자베스는 유행에 뒤떨어진 시골 처녀에 불과해. 그러나 그녀의 얘기는 종종 상당히 재미있어.”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와 만날 때면 말을 걸지는 않았지만, 그녀를 더 잘 알고 싶은 마음에 그녀 가까이 서서 그녀가 하는 말을 들으며 그녀를 면밀히 지켜보았다,

 

 

 

다아시는 그녀의 건강미에 찬사를 보내야 할지 그녀가 그렇게 먼 거리를 혼자서 온 것이 잘한 것인지를 생각하느라 말이 없었다.

 

 

 

그녀는 빙리 자매의 제인에 대한 관심이 표면적인 것일 뿐이어서 몇 분 내에 무관심으로 변하는 것을 눈치 챘다. 그래서 자신이 첫눈에 그들을 싫어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야 당신이 교양 있는 여성을 단지 여섯 명밖에 모른다고 한 이유를 알겠네요. 하지만 나는 당신이 그런 여성을 한 명이라도 알고 있을지 궁금해요. 나는 그런 여성을 본 적이 없어요. 당신이 묘사하는 능력과 취향, 근면과 우아함을 모두 갖춘 여성은 한 명도 본 적이 없어요.”

 

 

 

“분명히, 숙녀들이 남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속임수에는 비열함이 있지요. 무엇이든지 교활함에 가까운 것은 경멸할 만해요.”

 

 

 

“일반적으로 시골에는 그런 연구를 할 소재가 적지요. 시골에서는 교제도 제한되고 변화가 거의 없으니까요.”

엘리자베스가 반박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누구나 변덕스럽기 때문에, 시골에서도 항상 새로운 것을 관찰할 수 있어요.”

 

 

 

“겸손한 척하는 것처럼 기만적인 것은 없어. 그것은 종종 자신의 의견을 아무렇게나 조심성없이 말하는 것이기도 하고 때로는 간접적인 자랑이지.”

 

 

 

그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엘리자베스는 피아노 위에 놓여 있는 악보를 넘겼다. 그래서 얼마나 자주 다아시씨의 눈이 자신을 응시하는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그렇게 대단한 남자에게 사모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그녀를 싫어했으므로 그가 그녀를 쳐다본다는 것은 훨씬 더 이상했다. 결국 그녀는 자신에게 무엇인가 잘못되거나 비난할 것이 있어서 그의 주목을 끈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아시씨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여성에게 이처럼 매혹된 적이 없었다. 그는 그녀에게 낮은 신분의 친척들만 없었더라면 그녀와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진심으로 믿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죠. 그러나 나는 그런 축에는 끼고 싶지 않아요. 현명하거나 훌륭한 것들을 비웃고 싶지는 않아요. 어리석음과 터무니없는 생각, 변덕과 모순 같은 것이 나를 즐겁게 한다는 것은 인정해요.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런 것들을 비웃죠. 그러나 당신에게는 분명 이런 것들이 없어요.”

“어떤 사람도 약점이 없을 수는 없지요. 그러나 나는 종종 이해력이 특출한 사람을 조롱거리로 만드는 그런 약점들을 피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허영과 오만을 말씀하시는군요.”

“그래요, 허영은 실로 약점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뛰어난 정신의 소유자라면 자만심을 잘 억제할 것입니다.”

 

 

 

“아니에요,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결점 투성이입니다.(중략) 내게 한 번 평판을 잃으면 영원히 잃게 됩니다.”

 

 

 

“당신의 결점은 모든 사람을 미워하는 성향이지요.”

엘리자베스의 말에 다아시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당신의 결점은 고의로 그들을 오해하는 것이죠.”

 

 

 

다아시씨는 엘리자베스가 떠난다는 사실에 상당히 마음이 놓였고, 이제 엘리자베스에게 관심이 있다는 어떤 표시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다.

 

 

 

같은 정도는 아니었지만, 각자 불만을 느끼면서 헤어졌다. 왜냐하면 다아시의 마음에는 엘리자베스를 향한 상당히 강한 감정이 있었으므로 그녀를 곧 용서할 수 있었지만 그 대신 그의 분노가 다른 사람에게 향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적어도 엘리자베스가 다아시 씨와 더 이상 이야기를 나눌 필요는 없었다. 그는 가끔 그녀 곁에 혼자 서 있었지만, 말을 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지는 않았다.

 

 

 

“콜린스 씨, 영광스럽게도 제게 청혼해 준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이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이보다 더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부디 나를 우아하게 거절하는 척하는 한 여성으로 생각하지 말고, 가슴으로부터 진실을 말하는 사고하는 인간으로 생각해 주세요!”

 

 

 

비록 결혼이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은 지참금이 없지만 교양있는 여자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명예로운 방법이었다.

 

 

 

그러나 다아시 씨가 왜 그렇게 자주 목사관에 오는지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웠다. 종종 10분 이상 말 한마디 없이 앉아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오는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 말을 할 때도 하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필요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 같았다.

 

 

 

엘리자베스가 공원을 산책할 때, 뜻밖에 몇 번이나 다아시 씨를 만났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가 그녀와 마주치는 것을 피할 수 있도록 그 길이 그녀가 좋아하는 산책길이라고 조심스럽게 알려주었다. 그러므로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은 대단히 이상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 일은 또다시 일어났고, 심지어 세 번이나 일어났다. 더구나 그는 형식적인 안부를 몇 마디 묻고 잠시 어색하게 서 있다가 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반드시 돌아서서 그녀와 함께 걸었다.

 

 

 

“아무리 발버둥쳐 봐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더 이상은 내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어요. 내가 얼마나 열렬히 당신을 사모하고 사랑하는지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군요.”

 

 

여기까지 재밌게 읽었다면??

오만과 편견 - 예스24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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