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
작곡/작사 : 윤하
시작과 끝이 이어져 있다면
만물의 생은 정해져 있을까
당연한 질문이야
묻지 않는다면 영영 알 수 없을테니
탄식이 자라 허무함이 되면
살만한 이유 한 가지쯤에
붙잡혀 알게 되지
착각을 거듭해 이루어져온 세계
하늘과 땅이 된
거창한 이유는 없을테니
바다의 나무 된
터전 그 안에 삶이 있어
더듬거리며 발견한 무엇이
수면 아래 잠겨있고
머뭇거리다 갈급한 마음에
숨이 차오를 때엔
너와 내가 연결돼 있잖아
조금도 두려울 것 없다
모든 길이 이어져 왔잖아
한치도 망설일 것 없다
파도쳐도 부서질 것 하나
남지 않았잖아 잘 됐어
여기부터 진짜 시작이 될 거야
절대로 멈추지 마
하늘과 땅이 된
거창한 이유는 없을테니
바다의 나무 된
터전 그 안에 삶이 있어
미드나 디즈니애니에 나올법한 음악 맹그로브
맹그로브 뜻
맹그로브 나무나 맹그로브 숲을 말하며, 숲을 이루면 붉은 뿌리가 돋보여 홍수림(紅樹林)이나 해표림(海漂林)이라고도 불린다.
열대 및 아열대의 큰 강변, 하구, 바닷가 진흙 바닥에서 자생한다.
마다가스카르를 포함한 아프리카 해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자라며, 미국,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태평양의 섬들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 일부 지역(나하시의 망코(漫湖)나 야에야마 제도의 이시가키 등지)에 서식해서 일본인들에게 나름대로 알려졌다.
좁은 의미로는 리조포라속에 속하는 종들을 지칭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특정한 종이나 속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다.
맹그로브라고 불리는 나무 중에는 3미터 남짓한 교목부터 수십 미터에 달하는 거목까지 나무 약 70~100여 종을 포함한다.
사진처럼 뿌리가 밖으로 튀어나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최근에는 해양 오염, 관광지 개발 등으로 맹그로브 숲의 면적이 감소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