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나 SNS 관리자들이 계정을 착각하는 실수를 해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4일 걸그룹 리센느의 공식 SNS에 "나 비혼주의자인데 성한빈만 보면 그냥 결혼이 하고 싶어진다"는 글과 함께 가수 성한빈의 공연 영상이 게재됐다. 또한 이상형 관련 누리꾼의 글을 인용해 "내 키에서 13을 더하면 하면 매튜다, 나는 매튜 귀여워서 좋다"며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석매튜를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들은 금방 삭제됐지만 캡쳐한 사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SNS 관리자가 개인 계정을 헷갈려서 실수한 것 같다는게 누리꾼들의 시각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의 누리꾼들은 "관리자분 아이돌 취향은 확실히 알았다", "매튜가 귀엽긴하다", "관리자 평소 덕질이 어떤지 보였다"는 의견을 남겼다.
유튜브와 SNS는 아티스트들과 팬들의 소통창구로서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공식 계정과 개인 계정을 착각한 아티스트와 관리자들의 실수로 엉뚱한 해프닝이 일어나고는 한다.
지난 2022년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남우현은 같은 소속사인 러블리즈의 브이앱 계정으로 소통방송을 진행해 러블리즈 팬들을 당황시켰다.
또한 지난 2019년 걸그룹 엑시드의 공식 계정은 방탄소년단의 브이앱 주소를 공유했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캡쳐 사진이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지난 2017년 그룹 보이프렌드의 멤버 정민이 같은 소속사 그룹인 우주소녀의 브이앱 계정으로 소통 방송을 켜 팬들로부터 “우주소년이냐”, “새 멤버냐”는 반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걸그룹 리센느는 지난 3월 싱글 1집 '리:센스' (Re:Scene)로 데뷔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아시아타임즈 뉴미디어부 황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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