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기미가요 방송 후폭풍, 수신료 거부 운동 가나?
3,035 11
2024.09.04 15:07
3,035 11
시청료 거부 시청자 청원만 32건... "일본에서 시청료 걷어라" "우리는 일본인 아냐"




▲  KBS 시청자 청원에 답변 대기 중인 청원들. 대부분 기미가요 방송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 KBS 누리집 갈무리




KBS가 광복절 기미가요 방송에 대해 거듭 사과했지만, 시청자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관련해 수신료 거부, 박민 사장 사퇴 등을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만 32건에 달한다. 이 청원들은 1000명 이상 시청자가 동의한 것으로 KBS는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KBS가 운영하는 시청자청원 누리집에는 4일 기준 32건의 시청자청원이 답변대기 중이다. 청원은 대부분 '광복절 기미가요 방송'을 비판하고, KBS 수신료 거부와 박민 사장 사퇴 등을 요구하는 글들이다. 앞서 답변이 완료된 청원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건가 싶습니다>에는 1만6933명이 동의했다.

고등학생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한 시청자 청원 <그냥 고등학생일 뿐인데요, 너무 치욕스러워서요>는 "KBS가 8.15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나오는 일본 배경의 오페라를 방영하고, 좌우가 반전된 태극기를 송출했다고 들었다. 처음 이 얘기를 듣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6년 넘게 받아온 학생으로서, 분노가 나기 전에 눈물이 났다"면서 "독립운동가분들도, 국민분들도, 제 마음도 다쳤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무엇이 옳고 틀리냐는 없다고 해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상식 수준의 역사를 표현하는 방송이어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8월 17일 게시된 청원 <수신료 거부>는 "광복절날 꼭 이래야 했나, KBS공영방송이 아닌 일본NHK방송 이라는 생각"이라며 "독립운동가들을 욕되게 하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일본 방송국을 보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수신료 거부한다"고 했다. 같은 날 게시된 <시청료 납부 거부한다>는 "KBS는 일본에서 시청료를 걷어라, 우리는 일본인이 아니기에 시청료를 낼 수가 없다, 방송사 이름도 일본 방송국 한국 지국으로 바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민 사장 사퇴 요구도 10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아 KBS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8월 15일자 <친일파 KBS 박민사장 사퇴 및 수신료 거부>는 "공영방송이 시의성 하나 고려하지 못하고 프로그램을 편성한다면 역량과 책임감 모두 부족한 것"이라며 "박민 사장은 엄숙히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국민들의 눈귀입의 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못하는 수신료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현재도 '수신료 거부'와 '박민 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신상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45014?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38 00:06 4,9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33,5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11,9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82,81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33,5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98,4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72,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35,7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22,8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62,0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973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48편 05:25 45
2549738 기사/뉴스 [단독] 우리, 동의한거지?… 성관계 합의 앱 등장 9 05:16 611
2549737 이슈 다이쇼 로망 터져서 난리난 것 같은 투디 장르 3 05:12 508
2549736 유머 여행가려고 짐싸고 자고 일어났더니 가방안에서 발견한 것 5 04:57 1,027
2549735 이슈 바람의 나라 클랙식 진짜들의 싸움jpg 6 04:54 501
2549734 이슈 홈캠 돌려본 다람쥐 집사가 빵터진 이유 3 04:54 614
2549733 정보 일본의 어느 덕후들의 성지여행 방법.jpg 1 04:36 741
2549732 유머 다들 삶에 만족하시나요 저는 항상 뭔가 부족하고 결여 된 느낌입니다.twt 14 04:19 1,449
2549731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RYTHEM 'ツナイデテ' 03:54 418
2549730 이슈 “차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83 03:41 1,707
2549729 유머 눈빛으로 꼬시는 이뻐이뻐 후이바오🩷🐼 9 03:14 1,500
2549728 유머 이모가 동탱 예뻐해 주는 순간을 목격한 루씨티비🐼 11 03:08 2,413
2549727 이슈 최근 여돌 챌린지 안무 출 때마다 알티 타는 윤보미...twt 8 03:07 1,705
2549726 유머 휴그랜트가 클래식 음악을 듣지 않는 이유.x 25 02:56 3,665
2549725 기사/뉴스 김광수 대표, 첫사랑 스캔들 여배우 실명 공개…당대 최고 미인이었다 40 02:29 7,850
2549724 유머 개인적으로 박진영을 제일 잘 표현하는 것 같은 곡.ytb 11 02:28 2,405
2549723 이슈 핫게 빼빼로 보고 야밤에 식은땀 흘리는 사람 132 01:58 26,397
2549722 이슈 친족성폭력 1심 재판에서 아빠가 싫어 거짓말한 거라고 진술을 번복한 중학생..jpg 24 01:57 5,625
2549721 이슈 눈치 못채고 사면 입에 넣을때까지 모를것 같은 패키지 48 01:56 7,009
2549720 이슈 JYP 박진영 마루는강쥐 챌린지 팬싸에서 함...x 50 01:48 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