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기미가요 방송 후폭풍, 수신료 거부 운동 가나?
2,244 11
2024.09.04 15:07
2,244 11
시청료 거부 시청자 청원만 32건... "일본에서 시청료 걷어라" "우리는 일본인 아냐"




▲  KBS 시청자 청원에 답변 대기 중인 청원들. 대부분 기미가요 방송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 KBS 누리집 갈무리




KBS가 광복절 기미가요 방송에 대해 거듭 사과했지만, 시청자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관련해 수신료 거부, 박민 사장 사퇴 등을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만 32건에 달한다. 이 청원들은 1000명 이상 시청자가 동의한 것으로 KBS는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KBS가 운영하는 시청자청원 누리집에는 4일 기준 32건의 시청자청원이 답변대기 중이다. 청원은 대부분 '광복절 기미가요 방송'을 비판하고, KBS 수신료 거부와 박민 사장 사퇴 등을 요구하는 글들이다. 앞서 답변이 완료된 청원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건가 싶습니다>에는 1만6933명이 동의했다.

고등학생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한 시청자 청원 <그냥 고등학생일 뿐인데요, 너무 치욕스러워서요>는 "KBS가 8.15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나오는 일본 배경의 오페라를 방영하고, 좌우가 반전된 태극기를 송출했다고 들었다. 처음 이 얘기를 듣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6년 넘게 받아온 학생으로서, 분노가 나기 전에 눈물이 났다"면서 "독립운동가분들도, 국민분들도, 제 마음도 다쳤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무엇이 옳고 틀리냐는 없다고 해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상식 수준의 역사를 표현하는 방송이어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8월 17일 게시된 청원 <수신료 거부>는 "광복절날 꼭 이래야 했나, KBS공영방송이 아닌 일본NHK방송 이라는 생각"이라며 "독립운동가들을 욕되게 하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일본 방송국을 보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수신료 거부한다"고 했다. 같은 날 게시된 <시청료 납부 거부한다>는 "KBS는 일본에서 시청료를 걷어라, 우리는 일본인이 아니기에 시청료를 낼 수가 없다, 방송사 이름도 일본 방송국 한국 지국으로 바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민 사장 사퇴 요구도 10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아 KBS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8월 15일자 <친일파 KBS 박민사장 사퇴 및 수신료 거부>는 "공영방송이 시의성 하나 고려하지 못하고 프로그램을 편성한다면 역량과 책임감 모두 부족한 것"이라며 "박민 사장은 엄숙히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국민들의 눈귀입의 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못하는 수신료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현재도 '수신료 거부'와 '박민 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신상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45014?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화약품X더쿠] 자도자도 피곤한 사람은 일단 이거 먹어봐야함 💚피로에 빠른 답! 퀵앤써 체험단 모집💗 (100명) 489 09.15 16,0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83,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62,3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96,3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06,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59,6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0,1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08,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26,2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77,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74 기사/뉴스 [K-현장메모] 축구장에 강아지가? 제주,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관람 시행→86마리 입장 32 09.15 2,466
309273 기사/뉴스 1904년 기상관측 이래 120년만에 9월 최고기온 찍은 전남 목포 2 09.15 1,616
309272 기사/뉴스 '손준호 리스크 몰랐나' 수원FC, 혈세 낭비 지적과 함께 뭇매 7 09.15 1,612
309271 기사/뉴스 ‘베테랑2’, 200만 돌파…‘파묘’ ‘서울의 봄’ 보다 빠르다[공식] 23 09.15 1,339
309270 기사/뉴스 [포브스] 2024 지금까지 BEST TV쇼 10개-Metacritic scores기준(2위 파친코) 4 09.15 782
309269 기사/뉴스 法 "형 너무 무거워"…13세 여아 강간·낙태 교회선생님, 10→6년 감형 26 09.15 1,562
309268 기사/뉴스 전시회 작품에 ‘오빠 사랑해♡’ 낙서…네덜란드 작가 “미친” 분노 16 09.15 3,443
309267 기사/뉴스 정조가 쓴 ‘한글 편지’ 보셨나요? 보물급 자료 국립한글박물관서 공개 7 09.15 3,070
309266 기사/뉴스 이준, 피 뚝뚝 닭갈비 생식‥딘딘 경악 “이 형 이상해”(1박2일) 09.15 2,098
309265 기사/뉴스 "웬 국제 망신"..'데이식스 탈퇴' 제이, 美 라디오서 '피해자 코스프레' 논란 [★FOCUS] 17 09.15 3,366
309264 기사/뉴스 폭염에 나무도 지쳤다…탄소 흡수 ‘뚝’ 23 09.15 3,138
309263 기사/뉴스 김선아, '김삼순' 현빈과 운명적 첫 만남 인증…"처음 본 어색한 분이랑" 15 09.15 3,901
309262 기사/뉴스 양수 터졌는데 병원 75곳서 거부…6시간 만에 치료받은 임신부 46 09.15 4,427
309261 기사/뉴스 추석 폭염..광주 35.7도, 1939년 관측 이래 최고 37 09.15 2,550
309260 기사/뉴스 '미우새' 배종옥, 8체질 다이어트 중? "평생 48키로 유지… 8년 간 고기 안 먹어" 14 09.15 5,652
309259 기사/뉴스 박나래, '절친' 키 콘서트서 열광 "사랑해요…나는 샤월이 되었다" 18 09.15 3,172
309258 기사/뉴스 한고은 "결혼 후 처음으로 정 느껴, 시댁서 마음껏 예쁨 받아" ('백반기행')[종합] 3 09.15 2,772
309257 기사/뉴스 KBO, 리그 최초 1000만 관중 돌파 기념 포스트시즌 및 골든글러브 만찬 초청 이벤트 진행 3 09.15 1,755
309256 기사/뉴스 백종원, 안보현에 “넌 애가 없어서 그래, 결혼해” 버럭 (백패커2) 35 09.15 6,200
309255 기사/뉴스 한고은 "맛 없는 것 먹으면 화 나…체중 관리해야 하니까" 12 09.15 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