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그냥 군대 갈래요"‥국립대 10곳 현역 입대 의대생 6배 급증
3,142 15
2024.09.04 14:46
3,142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72057?sid=102

 

운영이 제한되는 응급실이 늘어나면서, 정부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투입을 대책이라며 내놓았죠.

 

그런데 이런 방안도, 결국엔 미봉책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올해 전국 10개 국립 의대에서 군 휴학을 신청한 학생이 작년보다 무려 6배 넘게 증가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의대생들이 학교 복귀 대신, 군입대를 선택하면서,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 배출숫자 자체가 줄게 됐단 뜻입니다.

 

(중략)

 

[김OO/의대 신입생(음성변조)]


"(지난) 3월 중에는 (증원으로 인한 혼란이) 금방 끝날 걸로 생각이 되었지만 지금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불확실함에 선뜻 다른 길을 택하기도 어렵고…"

 

주변의 의대 신입생 친구들도 군입대를 결심하거나, 상위권 의대로 옮기기 위한 입시 준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김OO/의대 신입생(음성변조)]


"지금 반수하는 친구들도 대부분 다 내년에 입대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거의 모든 학생이 (현역으로) 입대를 할 것 같습니다."

 

전국 10개 국립 의대에서 올해 군휴학을 신청한 학생은 308명으로, 지난해(51명)보다 6배 넘게 늘어난 걸로 집계됐습니다.

 

일부 학교에선 4명에서 46명으로 11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사립대에서도 군입대 신청 의대생들의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특히 내년 입학 정원이 크게 늘어나는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열악해질 교육 여건 걱정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강OO/비수도권 의대 본과생(음성변조)]


"지금 학교 상황 보면 도저히 증원된 인원을 가르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고. 그런 상황에서 교육을 받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군의관으로 입대하면 육군 현역보다 2배 이상 긴 38개월을 복무해야 하지만, 중위 1호봉 군의관의 월급은 204만 원 정도로 내년부터 205만 원을 받는 병장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군의관이나 공보의에 대한 선호도가 이미 하락세였는데,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이 기름을 부은 셈입니다.

 

[강OO/비수도권 의대 본과생(음성변조)]


"복무 기간과 처우가 안 좋은 곳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마음대로 부리는 정부에 실망한 것이 큽니다."

 

의대생들의 중도 군입대 행렬이 계속되면 매년 1천 명 안팎 충원되던 군의관과 공보의 수급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밖에 없습니다.

 

장래의 의사 수를 늘리려다 당장 의료 공백만 키울 거란 우려에, 정부의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세줄요약

 

안그래도 일반병 대비 군의관 처우 별로라 현역으로 가네마네하는 상황이었는데 (현재 군간부 전체적으로 처우가 개판이긴 함)

 

당장 사람없다고 공보의, 군의관 응급실 강제차출로 갖다박으니까 응 그럼 현역으로 간다 선택하는 의대생 급증

 

지금 육해공군 의무병은 의대생들도 경쟁률 높아서 떨어지고 인턴이어야 합격한다는 소리가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352 11.01 17,7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86,8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37,4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72,20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29,4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97,2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83,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70,4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33,4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64,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2423 기사/뉴스 [단독] 요기패스X '최소주문 금액 0원' 종료…무료배달 1.5만원부터 09:46 75
2542422 이슈  [레딧] 의사들이 "왜 이제야 온거지"라고 생각한 환자들 (텍혐주의) 4 09:44 1,014
2542421 이슈 조금씩 풀리고있는 제철과일 6 09:44 524
2542420 기사/뉴스 [단독] ‘소집해제’ 갓세븐 제이비, 11월 말 솔로 컴백 확정 3 09:41 210
2542419 기사/뉴스 파주 산후조리원서 화재…산모·신생아 등 38명 대피 12 09:38 870
2542418 유머 회사 좋다고 우는 호시 36 09:36 2,681
2542417 이슈 조회수 700만 돌파한 데이식스 "Afraid" 성진 가이드 버전 2 09:36 250
2542416 기사/뉴스 “늘 열던대로 와인병 열다가 다쳤다”...법원 “와인샵 책임 아니야”[법정 에스코트] 8 09:35 714
2542415 유머 오토바이 사고 당하면 어떤 느낌일지 생생하게 써준다.jpg 9 09:30 1,789
2542414 이슈 <전참시>같은 프로그램은 비교적 기획준비가 간편한 편이니 이쪽으로 하이브 아티스트 출연 적극 타진 20 09:30 2,867
2542413 유머 박신혜 김인권 15년전과 지금 12 09:29 1,729
2542412 유머 전자렌지 냄새 ㅅㅂ어카냐 09:27 1,529
2542411 유머 유튜버 언더월드(춘봉,첨지네) 구독자 100만 (기원) 축하공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ytb 11 09:26 1,110
2542410 이슈 오늘 점심 메뉴 추천.ytb 1 09:20 603
2542409 이슈 어제자 뮤뱅 출퇴근할 때 머리 스타일이 다른 스테이씨 아이사 직찍 .jpg 4 09:19 747
2542408 유머 오타니를 아직 인정할 수 없는 이유.JPG 20 09:18 2,342
2542407 유머 덕질의 효용을 깨달음 2 09:17 1,127
2542406 이슈 유영철의 거짓말과 장난질에 놀아났다고 꼬꼬무 비판하는 배상훈 교수 12 09:14 5,251
2542405 이슈 시은, 인형 3 09:13 749
2542404 유머 바둑 헤어지자 컨닝페이퍼 입기 8 09:13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