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새벽 시간대 인제의 야산 등을 돌아다니며 3차례에 걸쳐 벌이 든 토종꿀 벌통 22개를 훔친 뒤 차량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는 총 2명으로 피해 금액은 약 2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토종꿀이 만들어지기까지 3년 가까이 소요되는 벌통이 절벽 밑과 같은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양봉업계 종사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이후 A씨는 모친의 자택인 경기도 양평에 훔친 벌통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일부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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