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
프랑스 식품박람회 ‘혁신제품’ 우선 선정
한국의 조미료가 ‘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프랑스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완두콩으로 만든 ‘간장’과 손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김치양념’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긴 우수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4일 식품업체 샘표에 따르면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SIAL Paris, 이하 시알 파리)의 ‘혁신 제품’으로 우선 선정됐다.시알 파리는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전 세계 7500여 업체가 참가하고 40만개 제품이 전시되는 이 박람회는 식품 분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0월에 열리는 식품 박람회를 앞두고 식품산업 분야 전문가들은 올해의 혁신 제품을 우선 선정했는데, 여기에 샘표의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비건(채식)’과 ‘건강’ 열풍을 해당 제품이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한국은 ‘발효식품’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수성을 인정받는 나라다. 간장·된장·고추장 등 장류를 비롯해 젓갈·김치까지 조미료와 음식 곳곳에 자연 발효기술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발효식품은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를 계기로 면역력 증진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완두 간장’은 간장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대두 대신 완두콩을 사용했다. 대두는 흔히 볼 수 있는 노란빛의 콩으로 주로 메주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완두콩은 초록빛의 콩으로 밥을 지을 때 섞거나 샐러드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완두 간장은 맛이 부드럽고 색이 진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고’ ‘글루텐이 없는’ ‘채식’이라는 세계 식품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완두 간장은 이미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3’에서도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치앳홈’은 별도의 신선한 제철 채소만 준비하면 누구나 5분 만에 맛있는 김치를 완성할 수 있는 양념이다. 콜라비·로메인·양배추 등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와 잘 어울리면서 고춧가루를 스틱포 형태로 추가해 소비자가 김치의 매운 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은 정통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김치앳홈 클래식’과 식물성 재료로만 맛을 낸 ‘김치앳홈 비건’ 등 2종이다. 각 키트는 양념 1팩과 고춧가루 스틱 2포로 구성돼 있다.
샘표 해외 마케팅 관계자는 “프랑스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이 혁신 제품으로 우선 선정돼 기쁘다”며 “샘표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식품기업 제품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케이푸드의 위상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식품박람회 ‘혁신제품’ 우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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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한국의 조미료가 ‘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프랑스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완두콩으로 만든 ‘간장’과 손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김치양념’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긴 우수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4일 식품업체 샘표에 따르면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SIAL Paris, 이하 시알 파리)의 ‘혁신 제품’으로 우선 선정됐다.시알 파리는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전 세계 7500여 업체가 참가하고 40만개 제품이 전시되는 이 박람회는 식품 분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0월에 열리는 식품 박람회를 앞두고 식품산업 분야 전문가들은 올해의 혁신 제품을 우선 선정했는데, 여기에 샘표의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비건(채식)’과 ‘건강’ 열풍을 해당 제품이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한국은 ‘발효식품’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수성을 인정받는 나라다. 간장·된장·고추장 등 장류를 비롯해 젓갈·김치까지 조미료와 음식 곳곳에 자연 발효기술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발효식품은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를 계기로 면역력 증진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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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의 ‘혁신 제품’으로 우선 선정된 ‘김치앳홈’과 ‘완두 간장’. 샘표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완두 간장’은 간장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대두 대신 완두콩을 사용했다. 대두는 흔히 볼 수 있는 노란빛의 콩으로 주로 메주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완두콩은 초록빛의 콩으로 밥을 지을 때 섞거나 샐러드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완두 간장은 맛이 부드럽고 색이 진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고’ ‘글루텐이 없는’ ‘채식’이라는 세계 식품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완두 간장은 이미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3’에서도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치앳홈’은 별도의 신선한 제철 채소만 준비하면 누구나 5분 만에 맛있는 김치를 완성할 수 있는 양념이다. 콜라비·로메인·양배추 등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와 잘 어울리면서 고춧가루를 스틱포 형태로 추가해 소비자가 김치의 매운 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은 정통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김치앳홈 클래식’과 식물성 재료로만 맛을 낸 ‘김치앳홈 비건’ 등 2종이다. 각 키트는 양념 1팩과 고춧가루 스틱 2포로 구성돼 있다.
샘표 해외 마케팅 관계자는 “프랑스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이 혁신 제품으로 우선 선정돼 기쁘다”며 “샘표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식품기업 제품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케이푸드의 위상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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