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축구 아시안게임 金’ 김진야, 병역 특례 봉사자료 위조 적발...문체부에 취소 소송 냈다가 1심 패소
3,436 16
2024.09.04 13:47
3,436 16

TxBmzS

축구 23세 이하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특례를 받은 김진야(26·FC서울)가 군 복무를 대신해 수행해야 하는 봉사활동 자료를 위조했다가 정부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씨는 정부를 상대로 경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최근 1심에서 패소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는 지난달 29일 김씨가 “체육 요원 공익 복무와 관련해 경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주로 윙백 포지션을 소화하는 김씨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통해 병역 특례 혜택을 얻었다. 당시 금메달 멤버로는 손흥민(32·토트넘), 황희찬(28·울버햄프턴) 등도 있었다. 병역 특례를 받은 선수들은 체육 요원으로 편입돼 34개월(기초군사훈련 4주 포함) 동안 문체부의 관리·감독을 받으면서 운동을 계속하는 대신 사회적 취약 계층이나 청소년,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강습 등 54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체육 요원으로 편입돼 중·고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와 관련된 확인서와 증빙자료를 정부에 제출했다. 그런데 2022년 11월 같은 날짜와 시간에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동시에 봉사활동을 했다면서 똑같은 봉사활동 사진을 제출했다. 그해 12월 중·고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는 자료도 학교 담당자가 만든 게 아니라 김씨의 에이전트가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식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10시간 가량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문체부는 2023년 7월 김씨가 허위로 봉사활동 실적을 제출했다며 ‘경고 처분’을 내렸다.

 

김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본인이 고의로 위조한 게 아니라 전적으로 에이전트가 대신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했으며, 이런 점이 참작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에이전트가 관련 서류 작성 등의 절차를 일부 대행했더라도 공익복무 확인서 등 제출의 최종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면서 “위조된 부분은 기존 작성된 내용과는 글자체, 글자크기 등이 확연히 달라 김씨가 주의를 기울였다면 그 위조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33) 역시 체육 요원으로 활동하며 봉사활동 실적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휘말렸고 결국 이를 시인했다. 이후 장씨는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중징계를 받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5660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350 11.01 17,48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84,1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36,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70,20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27,4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97,2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81,3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68,9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32,5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64,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2393 이슈 남편에게 해줄 출산선물 있을까요 08:52 46
2542392 유머 🐶저기 언니 나 언니한테 하고 싶은 말 있는 데 들어줄거야..? 2 08:52 44
2542391 기사/뉴스 '역대급 추함 그 자체'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 발롱도르 수상 불만+시상식 불참하고도 여전히 영입 원한다 08:50 109
2542390 이슈 자기 스스로를 덕질하는 시대가 왔다 9 08:49 529
2542389 이슈 유교맨 K조폭이 고등학생 구타 5 08:48 543
2542388 유머 나혼산)태사자 안무가였던 고준 4 08:41 1,345
2542387 이슈 아 지젤능력 쓸수잇다면서 불끄더니 존박나와서 위플래시 부르고감 4 08:41 512
2542386 이슈 어제 추가로 폭로된 하이브 보고서를 보고 또 놀란것 16 08:37 2,537
2542385 기사/뉴스 '사기혐의' 유명 필라테스강사=양정원이었다 9 08:36 3,712
2542384 이슈 방시혁이 앞으로도 사과도 해명도 안할거같은이유 (추측) 65 08:26 6,286
2542383 이슈 (왕스포) 오징어게임2 티저를 0.25배속으로 봤을 때 발견할 수 있는 사람 102 08:24 14,389
2542382 기사/뉴스 이자만 수천만 원 받는다…은행에 '10억' 넣은 부자들 이렇게나 많다니 10 08:21 2,422
2542381 기사/뉴스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1천600원대 넘겨 6 08:19 422
2542380 이슈 로제 & 브루노마스 글로벌 스포티파이 주간차트 2주 연속 1위 🎉🎉🎉🎉 13 08:18 432
2542379 이슈 조회수 천만 돌파한 오징어게임2 티저 19 08:17 1,900
2542378 기사/뉴스 제주 이틀간 300㎜ 넘는 폭우…101년 관측사상 '11월 최다' 7 08:17 940
2542377 유머 정동원이 살 안 찌는 이유 ㅋㅋ 1 08:16 1,501
2542376 기사/뉴스 재테크 최고수들 “이것부터 담아라”…짜고치듯 한 목소리 냈다는데 4 08:14 2,232
2542375 유머 전재준 이거 두개 동시에 촬영함.jpg 26 08:14 5,585
2542374 기사/뉴스 '북새통' 다이소, 잘 나간다더니…"이 정도일 줄은" 화들짝 2 08:09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