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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성문화협의회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이번 딥페이크 사태는 일부 '괴물' 청소년의 일탈이 아니다"라며 "성적 대상화와 xx 혐오, 이를 용인한 왜곡된 성문화에 기인한 사회적 참사"라고 했다.
이들은 "중·고등학생들마저 '지인장사', '지인능욕'이란 이름으로 여성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공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N번방' 사건 이후에도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면이자, 코로나19를 지나며 디지털이 일상화된 청소년들이 무방비하게 온라인 포르노와 혐오문화에 노출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