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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은이는 자신의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오늘 게스트인 정용화 역시 같은 회사 소속이기 때문. 그는 정용화를 보자마자 그의 개인기는 “아이고, 배야!”라고 외치며 박영규 성대모사로 반겼다.
정용화는 “재석 형님도 같은 헬스장을 다니는데 저를 볼 때마다 (개인기를) 하신다”고 웃어 보였다. 송은이도 “노래보다 그게 먼저 생각날 정도다”라고 고백해 그를 폭소케 했다. 정용화 역시 “단전에서 나와야 한다”며 비법을 전수했다.
송은이는 정용화의 라이브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공연할 때 뛰어다니면서도 노래가 안정적이라는 것. 그는 “뛰면서 노래를 연습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너도 그렇게 하냐”고 질문했다.
정용화는 “저도 그렇게 하는 것 같다”며 “일단 체력이 무조건 좋아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은 운동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도 한다고. 이어 “매일 유산소는 무조건 하고, 스케줄이 새벽 2시에 끝나도 운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정용화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감탄을 표했다. 그는 “재석이가 ‘런닝맨’ 하면서부터 자기가 체력을 키워야겠다고 느껴서 진짜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유재석은 ‘런닝맨’ 속 추격전의 재미를 위해 체력을 기르고 금연까지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정용화도 공감했다. 유재석은 하루에 3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는 것. 송은이는 “와 친구지만 진짜 인정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관리적인 면도 있는데 (운동을 즐기면서 하는) 정용화도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정용화는 “재밌으니까 더 하고 싶고 더 발전하고 싶고 이러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사실 다른 것보다 진짜 공연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현재 공연을 가면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
그는 좋은 체력으로 공연하고 나면 오히려 ‘어? 이렇게 뛰어다닌다고?’라거나 ‘생각보다 엄청 락인데?’ 등의 반전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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