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속보] '강등권' 맨유, 텐 하흐 경질 없다…"전적으로 지지"
2,581 8
2024.09.03 18:35
2,581 8

BkWGKf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A매치 브레이크 직전 열린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치욕적인 0-3 참패를 당한 가운데 그의 경질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구단은 다시 한 번 텐 하흐 감독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한국시간)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의 멜리사 레디 기자는 맨유 근황을 전하면서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구단의 굳건한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눌러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체면을 지킨 맨유는 2024-2025시즌 시작과 함께 다시 무너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3경기 중 2경기에서 졌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달 24일 브라이턴에 1-2로 패하더니 1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선 0-3으로 참패했다. 개막전인 17일 풀럼을 1-0으로 이긴 맨유는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성적이 14위다. 강등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리버풀전은 내용 면에서도 형편 없었다. 상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는 것을 눈 뜨고 지켜봤기 때문이다.

 

당시 원정팀은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오른 측면으로 뛴 살라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콜롬비아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가 머리로 툭 밀어 넣어 리버풀에 선제골을 안겼다. 살라-디아스 조합은 전반 42분 추가골도 합작했다. 이번에도 상대 공을 탈취한 직후 빠르게 공격을 몰아쳐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합 끝에 공을 낚아챈 디아스가 페널티박스를 향해 돌아서면서 오른 측면의 살라에게 패스를 건넸다. 

살라는 페널티박스 꼭짓점까지 공을 몰고 전진하더니 한 박자 빠른 패스를 중앙으로 공급해 디아스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엔 직접 골 맛도 봤다. 후반 11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살라는 페널티지역에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 입장에선 살라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 됐다.

상대팀에 기록도 안겼다. 완승을 지휘한 아르네 슬롯 신임 리버풀 감독은 1936년 조지 케이 전 감독 이후 리버풀에 부임하고 치른 첫 올드 트래퍼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첫 번째 리버풀 지도자로 기록됐다.

기대감을 가득 안고 올드 트래퍼드에 모인 9만 관중에 실망감을 가득 안겼다. 경기 직후 구단 안팎에서 텐 하흐 감독 거취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는 비난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은 FA컵 우승 뒤 한참 지나 맨유와 2년 재계약을 했다.

 

하지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을 재신임하기로 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 CEO인 오마르 베라다는 "우린 여전히 에릭을 믿는다. 그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에게 참패한 뒤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으로도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은 "내가 해리포터인 건 아니다"고 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마법사가 아닌데 책임을 전적으로 질 수 없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를 밀어주기로 했다.

맨유는 "우린 에릭이 우리에게 맞는 코치라고 생각하고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댄 애시워스 맨유 스포츠디렉터도 "지난 8주 동안 에릭과 함께 일한 것이 정말 즐거웠다는 것을 반복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얘기가 없다"고 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767640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585 10.30 46,5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79,0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29,6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63,41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16,6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90,7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80,7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65,0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6,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8,3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19196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아이우치 리나 'ORANGE★NIGHT' 01:14 9
1419195 이슈 존박이 부르는 에스파 위플래시 01:14 70
1419194 이슈 [KBO] 사람들 경악하게 만든 기아 타이거즈 마스코트 호걸이 내장의 고백 7 01:13 270
1419193 이슈 이 모든 하이브 사태의 시작 23 01:12 1,171
1419192 이슈 아무리 생각해도 고의인 초반 아일릿 팬덤명 선택 '릴리', '릴리즈' 27 01:10 1,031
1419191 이슈 어제자 뮤직뱅크 스테이씨 박시은 센터짤 1장. gif 01:10 234
1419190 이슈 기대되는 2025년 드라마 여배우 캐릭터들 6 01:08 431
1419189 이슈 📢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 🔮 스페셜 DJ 여자친구 유주 6 01:07 161
1419188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사이토 카즈요시 'やさしくなりたい' 01:07 23
1419187 이슈 STAYC(스테이씨), 까꿍 (KBS '뮤직뱅크' 출근길) 01:06 43
1419186 이슈 하이브문건은 피해돌팬들이 제일 열받은게 문제임.txt 3 01:06 1,310
1419185 이슈 유네스코가 가이드라인 내리고 있는 ‘포괄적 성교육’ 내용 1 01:05 631
1419184 이슈 겁나 잘불러서 당황스러운 중국아저씨가 부르는 이영지 스몰걸 (small girl) 7 01:04 517
1419183 이슈 하이브식 남녀평등jpg 18 01:03 2,054
1419182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도쿄지헨 '修羅場' 2 01:03 65
1419181 이슈 이번 스테이씨 신곡 안무 중 느좋 구간이라고 언급 많은 파트........gif 2 01:02 390
1419180 이슈 오늘 발표수업에서 교수님이 우셨어... 198 01:01 11,584
1419179 이슈 내가 또 기회를 잡아서 기분이 안 좋니? 나만 운이 좋은 거 같아서 화가 나니? 세상이 우리에게만 쉬운거 같니? 17 01:01 1,278
1419178 이슈 지금보면 타이밍 웃긴 하이브 보고서 속 엑소 완전체 언급 23 00:58 1,850
1419177 이슈 하이브 문건에서 제일 짜치는 부분 26 00:58 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