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딥페이크' 성착취물과 불법 촬영으로 피해를 본 교사들이 수사 당국의 미온적인 대응을 딛고 직접 증거를 수집한 끝에 피의자인 학생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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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경찰서는 당시 사건 접수창구에서 "엑스(X·옛 트위터)의 공조가 필요한데 회신 오는 경우가 드물고 수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며 사건 대응에 난색을 보였다.
또 계양경찰서는 진정서를 접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나중에 피해자들이 다시 확인했을 땐 해당 경찰서에 사건 접수 기록은 없었다.
이들 교사는 이대로 수사가 늦어질 경우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직접 증거 수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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