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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장기 이식도 성차별하는 아시아 "기증하는 건 여성, 받는 건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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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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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와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국립장기조직이식기구(NOTTO)가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인도에서 장기 기증을 받은 3만6,640명을 분석한 결과 2만9,695명(81%)이 남성이었다. 반면 장기 기증자의 약 80%는 여성이었다. 


이 같은 불균형 뒤엔 뿌리 깊은 성차별이 있다. 가부장 문화가 여전한 인도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교육 수준이 낮다. 남성에게 생계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성들은 가족을 위해 장기를 내줄 것을 강요받는다. 


(중략)


이는 인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시아장기이식학회는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생체 이식을 통한 신장 기증자의 64~90%가 여성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 일본, 호주 등 10개 국가에서 여성 공여자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한국에선 남성 배우자에게 신장을 준 여성의 비율은 67%인 반면 여성 배우자에게 신장을 준 남성은 33%였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상황에서도 성차별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사설에서 이렇게 꼬집었다. “남성이 가족을 위해 재정적 책임을 짊어졌다는 이유로 남성의 건강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가장이 아닌 어머니와 아내의 생명은 구할 가치가 없다는 의미인가?"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7244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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