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가 국빈이 쓰는 스위트룸을 방문했다.
9월 4일 KBS 2TV '2장1절'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MC 장민호, 장성규는 16부작으로 기획된 '2장1절' 종착지로 국제도시 인천을 방문, 각기 다른 전문 분야에서 확고히 입지를 다지며 살아가는 멋쟁이들과 토크를 이어간다.
인천 송도에서 여정을 시작한 MC 장민호와 장성규는 인천 멋쟁이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에 앞서 인천의 3대 명물을 꼽아본다. 유년 시절부터 인천에서 살아온 장민호는 세계 유일의 5성급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맥아더 장군이 주도했던 인천상륙작전을 꼽으며 인천 토박이로서의 자부심을 뿜어낸다. 이런 장민호를 의식한 듯 장성규는 인천의 마지막 명물로 트롯 황제 장민호를 선정하는데, 장민호 역시 “말해 뭐해~”라며 스스로를 인천 최고의 아웃풋이라 자처하며 너스레를 떤다.
이어 장민호, 장성규는 송도에서 세계 최대 호텔 체인 소속의 5성급 ‘S’호텔을 찾는다. 2MC를 맞이한 인물은 30대 초반의 호텔리어로 장성규는 그를 보자마자 “왜 이렇게 잘생겼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배우 뺨치는 비주얼로 호텔 내에서 멋쟁이 원탑이라 불린다는 이 남성은 ‘S’호텔에서 가장 멋진 객실을 보여주겠다며 MC들을 이끈다. 그의 안내를 따라 도착한 방은 주로 국빈들이 애용한다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고급스러운 거실과 침실 그리고 집무실이 딸린 것은 물론, 송도 센트럴파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럭셔리한 뷰에 눈이 휘둥그레진 장민호와 장성규는 1박에 무려 800만 원을 호가한다는 호텔리어의 말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송도에서 럭셔리 호텔 투어를 마친 장민호와 장성규는 이어서 극지연구소를 찾아 또 다른 멋쟁이들과 조우한다. 매년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두 남성은 2MC에게 극지에서 맛보는 호텔 일류 셰프의 진수성찬부터 국가 대항전으로 열리는 체육대회 등 일반인들은 절대 접할 수 없는 극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한편, 이날 장민호와 장성규는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극지종합상황실에 진입해 다산, 세종, 장보고 기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관계자 외 출입 금지’라는 팻말에 “국가 비밀 요원들이 들어가는 데 아니냐”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 2MC는 현재 남극 장보고 기지에 있는 연구원과의 영상 토크까지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장민호와 장성규는 인천공항의 관문이라 일컬어지는 인천대교 톨게이트를 찾는다. 이곳에서 만난 멋쟁이들은 2009년 인천대교 개통 당시부터 근무해 온 3명의 수납 사원들로, 15년간 함께 일하며 가족보다 더 끈끈한 의리를 다져온 이들의 사연에 장민호, 장성규는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는데...
그러나 감동도 잠시, 한 사원이 ‘진상’ 고객 스트레스를 날리는 자신만의 특별한 비법을 소개하자마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그 비법은 바로 ‘OO댄스’. 마치 한 마리의 나비와 같은 춤사위로 천연덕스럽게 무대를 장악하는 모습에 장민호와 장성규는 또 한 번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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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vAAmO00wyo?si=